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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저는 말초혈관질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00:12

혈관질환은 다 동일한 손상에서 시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원인은 잘 아시다시피 동맥경화입니다.




00:17

말초혈관질환은




00:19

동맥경화에 의해 팔과 다리에 혈액순환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00:22

그렇다면 말초혈관질환은 어디에 주로 생길까요? 다리가 팔보다 훨씬 길기 때문에 다리에 병이 많습니다. 팔에는 병이 생겨도 대부분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00:35

동맥경화는 김준범 교수님이 잘 설명해주셨는데요.




00:41

엄마 뱃속에서부터 동맥경화는 시작합니다. 하지만 임상적으로는 20대 때 동맥경화가 시작한다고 보고요. 30대부터는 증상이 없다가 40대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심장 쪽으로는 길을 걸으면 가슴이 아픈 협심증, 다리 쪽으로는 길을 걸으면 다리가 아프고, 갑작스럽게 다리 통증이 심해지면 궤양도 생기고, 상처도 생기게 되죠. 심장 쪽에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갑자기 막히면 심근경색도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20세부터 건강을 잘 챙기면 이를 예방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대게 20대는 천방지축으로 부모님말씀 안 듣고 마음대로 하죠. 최근에 저희를 찾는 심장환자 중에 30대가 굉장히 많아요. 덩치가 있고, PC방에서 30일쯤 있다가 실려 오는 경우도 가끔 있어요. 관리를 안해서죠. 관리하면 평생 건강하게 지낼 수 있어요.




01:48

말초혈관에 동맥경화는 누가 잘 생길까요? 심장이나 말초나 동맥경화의 원인은 비슷합니다. 이것이 정상적인 혈관이고, 이것은 다리 쪽 혈관이 막힌 것입니다. 이렇게 막힌 사람은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누구는 건강한데, 누구는 막히면 억울하죠.




02:08

일반적으로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좀 억울하지만 남자, 연령이 높을수록, 당뇨,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있는 경우입니다. 적당한 음주는 좋습니다. 여기서 적당한 음주는 소주 2병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2잔입니다.




02:38

말초혈관 질환은 어떤 사람에게서 잘 생길까요? 50세 이하에서는 당뇨가 있으면서 그 외에 위험인자가 같이 있거나, 50~65세 사이는 흡연 또는 당뇨가 있는 분들, 아무 질환이 없어도 65세 이상은 말초혈관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연세가 드시면 동맥경화가 있는지 걱정하시는데요. 증상이 없고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증상이 있다면 당연히 검사를 해야하고, 자기 맥을 짚어보았을 때 맥이 약하다면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병이 진단된 경우에는 반드시 다른 혈관에도 병이 있는지 여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03:20

외국에서 주로 나온 연구 결과인데요. 나이 드는 것도 억울한데 나이가 들수록 병이 생기게 되고, 혈관질환의 위험도 증가하게 됩니다.




03:30

그렇다면 증상은 어떨까요?




03:35

길을 걸으면 다리 쪽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져야 하는데 혈관이 좁아져있으니 다리에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그 자리에서 멈추면 대게 5분 내에 통증이 거짓말처럼 가라앉습니다. 그래서 대게 사람들이 길을 걸으면 쥐가 난다거나 종아리가 당긴다고 표현하십니다.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 가만히 있어도 아프게 되고, 더 심하게 되면 발가락 끝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더 심해지면 절단의 위험이 있게 됩니다.




04:09

이것이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증상이 없습니다. 증상이 있어야 환자분들이 치료를 받을 텐데, 1/3정도만 증상이 있고, 대부분에게서는 증상이 없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길을 걸을 때의 통증을 주로 호소합니다.




04:23

그렇다면 말초혈관질환 진단이 왜 중요할까요?




04:27

아까 말씀드렸듯이 동맥경화증으로 생기는 병은 다 같은 선상에서 발생합니다. 중풍, 심장병, 다리혈관질환이 다 같은 선상에 있기 때문에 말초혈관질환을 진단받는다는 것은 다른 혈관에도 같이 병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초혈관질환의 진단이 중요하고요. 40% 환자에서는 다른 혈관질환도 같이 공유하고 있습니다.




04:49

말초혈관질환 환자의 경과를 보았더니 30%정도는 5년 뒤 병이 심해지면서 다리 절단의 위험이 생겼습니다. 대부분 다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사망원인은 심장으로 50%에서는 심장질환이 생깁니다. 다리 때문에 돌아가시지는 않아요. 심장병이나 중풍으로 돌아가시기 때문에 말초혈관질환이 있다면 심장병이나 중풍에 대해 더 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05:26

말초혈관질환이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폐암이나 대장암보다는 사망률이 높지는 않지만 유방암보다는 사망률이 높다고 되어있습니다. 동맥경화라고 우습게보면 안 되고, 잘 관리하면 잘 지낼 수 있습니다.




05:43

그리고 말초혈관질환 정도가 심할수록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05:51

지금부터는 환자분들이 말씀하신 것을 몇 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말초혈관센터를 최근에 오픈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환자분들이 많이 오세요.




06:06

손끝, 발끝이 저리다는 분들이 많이 오세요. 손끝, 발끝이 저린 것은 대부분 혈관질환이 아니고 신경의 문제로 오게 됩니다. 목이나 허리 디스크나 신경이 지나가는 부위 어디가 눌리게 되면 저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뇨만 있어도 사실 손끝이 저리고요. 음주를 많이 하셨거나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분들은 손끝, 발끝이 저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 1/4은 원인불명이 많아요. 이는 대부분 여성분들이고, 손을 많이 쓰는 가정주부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에는 마음을 편히 가지시고 남편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06:55

손끝, 발끝이 저린 것이 혈관 때문인지 본인이 자가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게 한 다음 바깥쪽을 만져보면 자기 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부분 펄떡펄떡 뛰는 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손끝, 발끝이 저린데 맥이 좋으면 혈관은 괜찮다는 것을 알 수 있겠고, 쓸데없는 검사를 할 필요가 없겠죠.




07:29

다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리가 저리다면 첫 번째 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 사이에 혈관이 지나가거든요. 여기를 만져보거나 여기가 잘 만져지지 않으면 안쪽 복숭아 뼈 뒤를 만져보면 혈관이 만져질 것입니다. 여기서 맥이 잘 뛰면 다리 쪽은 혈액순환이 괜찮다고 자가진단 하셔도 됩니다. 이럴 경우 병원에 오지 말고 열심히 운동하시면 됩니다.




08:01

손, 발이 차갑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손, 발이 차갑거든요. 물론 혈관질환이 너무 심하면 손, 발이 차가워지고 털도 빠지고, 근육도 쇠퇴해서 손, 발이 마르게 되는데요. 이 정도면 심한 경우예요. 당뇨가 오래 되었거나 투석하시는 분들이거나 다른 질환을 오래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누가 봐도 건강한데 손, 발이 차가운 분들은 대게 자율신경계라고 해서 우리 몸은 항상 팔, 다리는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움직일 수 있지만 내부 장기는 자기가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심장을 100번 뛰게 해야지, 해서 뛰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알아서 조절하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말초의 혈액순환도 사람에 따라 알아서 조절하는데요. 평상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긴장하는 상황에 놓이거나, 성격이 예민하신 분들은 차갑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병 아닙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쉬세요. 아니면 본인이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즐겁게 하세요. 저희 장모님은 배드민턴도 치고, 노래방도 가고 즐겁게 지내시더라고요. 이런 명상, 요가, 스트레칭도 좋지만 본인이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하신다면 좋아지실 거라 믿습니다.




09:27

일반적으로 말초혈관질환은 길을 걸으면 통증이 생깁니다. 그러다가 멈추면 좋아지는 것이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그러므로 본인이 예측이 가능합니다. 내가 보통 300m걸으면 통증이 생긴다는 것을 본인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허리디스크는 걷는 것과 상관없이 통증이 생기고, 자세변화에 따라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걸을 때도 다리 통증이 생길 수 있지만 걷는 것과 상관없이도 같은 양상의 통증이 있다면 허리디스크를 먼저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안정 시 사지 맥박을 만져보면 혈관에 병이 있는지 없는지 어느 정도 자가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10:09

지금처럼 발에 혈관을 만지거나 무릎 뒤에 있는 혈관을 만지거나 대퇴부 혈관을 만져 펄떡펄떡 잘 뛰면 혈관은 괜찮다고 자가진단 할 수 있습니다.




10:27

진단을 어떻게 할까요? 병원에서 하는 진단은 어르신들은 알기 힘들죠. 제가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0:31

혈관이 괜찮으면 각 사지에서 잰 혈압도 비슷해야 합니다.




10:39

사지에서 혈압을 재서 피가 잘 가는지 안 가는지 판단하게 되고요.




10:42

두 번째로는 전문가들이 초음파를 봐서 혈관에 찌꺼기가 끼어있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10:49

세 번째로는 잘 아시는 CT입니다. 비싸죠. 26만원 정도 합니다.




10:58

네 번째는 MRI입니다. 더 비싸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검사를 하게 되고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자가진단해서 맥이 좋다면 굳이 이런 비싼 검사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11:10

그리고 마지막으로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혈관촬영을 한 후 혈관을 뚫어드립니다.




11:21

치료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1:21

61세 남자환자로 길을 걸으면 허벅지에 통증이 있었습니다. 보니까 혈관이 막혔었고, 이미 이전에 심장질환으로 시술을 받았던 적이 있었고 고혈압, 흡연, 중풍도 있으셨던 분이었어요.




11:56

이 부분 혈관이 막혔어요. 그래서 저희가 철사와 풍선 등 여러 가지 기구를 통해 넓히고 뚫어주는 시술을 했습니다.




11:58

이는 전신마취하지 않고 국소마취로 하게 되어 이틀 뒤면 퇴원하게 되는데요.




12:14

시술 전에 이랬던 혈관이 시술 후 혈액이 잘 통하게 되어 이렇게 되었습니다.




12:17

그리고 다음으로는 저희병원에서 많이 치료하는 다리에 괴사가 생긴 경우입니다. 이 분은 73세 남자로 만성 신부전이 있고, 당뇨도 있고, 발에 궤양이 있었습니다.




12:19

혈관촬영을 해보니 여기저기 혈관이 막힌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2:30

그래서 저희들이 머리카락만한 가느다란 철사를 집어넣고




12:33

혈관을 뚫었습니다. 이 분은 특별한 문제없이 다리 상처가 치유되었습니다.




12:51

이것은 미세한 기구를 사용합니다. 심장내과에서는 원래 이런 기구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나 전 세계적으로나 말초혈관치료는 심장내과에서 많이 하고 있습니다.




12:58

다른 예를 보겠습니다. 이 분은 무릎아래 혈관이 다 막히고 발의 괴사도 진행된 상태로 오셨는데요.




13:06

여기가 무릎이고, 무릎아래인데 이 부분이 막혔습니다.




13:13

그래서 여기에 철사를 집어넣고 풍선으로 넓혀




13:15

이렇게 발까지 피가 잘 가게 혈관을 뚫어주었습니다.




13:21

이 분은 상처가 너무 심해 성형외과에서 피부이식까지 같이 시행했습니다. 옛날에는 이런 치료를 못해서 발목 위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요즘은 의료기술이 좋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런 일이 덜 생기게 저희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3:44

혈관외과에서는 막힌 혈관이 있으면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서 피가 잘 가게 하는 우회로수술을 시행합니다.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저희가 어떤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해서 환자와 상의하여 치료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14:05

아까 김준범 교수님께서 강력한 권고사항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요. 동맥경화가 있는 분들은 아스피린을 꼭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고지혈증약인 스타틴도 꼭 드셔야 하고요. 적절한 운동, 금연, 혈압조절, 혈관확장제를 이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14:25

저희는 말초혈관질환센터를 최근에 만들어서 여러 과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14:35

생활치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4:38

아까 말씀드린 대로 동맥경화증이 덜 생기게 하려면 긍정적인 사고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김준범 교수님께서 성질내지 말자고 하셨죠. 저도 성질 많이 내거든요. 심장내과 의사는 성격이 별로 안 좋아서 성질을 많이 내는데,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려고 노력하셔야 합니다. 여기 보면, 지나가다가 차가 튀기는 물에 맞았는데도 시원하다고 이야기하죠. 이 정도로 긍정적인 사고를 하시면 진짜 건강하게 사실 수 있습니다. 본인이 가진 병보다 마음의 병이 더 깊으신 분들이 많아요. 육체적인 병보다 정신적인 병이 더 깊어 자기 병이 더 심해질 상황을 본인이 스스로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지 않도록 가능하면 웃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환자분들에게 이것을 가장 많이 강조합니다.




15:31

두 번째,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뭐든지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가리지 말고요. 돈 쓸 필요 없고, 집 근처 걸을 데가 있으면 많이 걷는 것이 좋겠고, 특히 가족과 같이 걸으면 좋겠습니다. 본인한테 맞는 운동량이 어느 정도인지 사람마다 잘 모릅니다. 그러므로 가볍게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되겠고, 일주일에 3번 이상 30분 정도 한다고 생각하세요. 뛰는 것은 유산소운동이고 근육을 쓰는 것은 무산소운동입니다. 할 수 있다면 반반 섞어서 하시면 되겠습니다.




16:08

영어로 되어있는데, 제가 간단히 말씀드리면 많이 운동하면 동맥경화가 좋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생겼던 동맥경화도 운동을 많이 하면 좋아집니다. 혈관이 젊어지는 것이죠. 겉모습은 어떨지 몰라도 속에 있는 혈관은 본인이 움직이는 만큼 좋아집니다.




16:28

그러나 운동량은 적당히 해야 좋습니다. 너무 과한 운동은 오히려 나쁠 수 있습니다. 외래에서 보면 남편이 운동을 너무 열심히 한다고 아내가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너무 과한 운동은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가볍게 땀이 날 정도로 30분 정도 걷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체중조절도 같이 해야겠죠.




16:56

어떤 연구를 보았더니 많이 걸을수록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70년도에 못 먹고, 못 살 때에는 심장병이 없었습니다. 잘 먹고 잘 살면서 심장병이 생겼고, 중풍도 많아지고, 동맥경화증도 많아졌습니다. 조금 적게 먹고 많이 걸으면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실제 병이 있는 분들도 이렇게 하면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17:25

식생활은 어떻게 할까요? 아까 김준범 교수님께서 지중해식 식단을 말씀드렸죠. 이 지중해식 식단은 우리나라 전통식단과 비슷합니다. 음식은 골고루 드시고, 과일이나 채소, 제철음식, 등 푸른 생선, 마늘, 양파, 견과류 등을 드세요. 몸에 좋으니까 골라 먹어야겠다는 생각하지 말고 골고루 드시면 됩니다. 다만 기름기 있는 것만 조심하라고 저는 권해드립니다.




18:02

비타민 정말 많이 드시죠? 도움 안 됩니다. 돈이 많아서 드시는 분들은 봐드리겠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 일부러 사드시지는 마세요.




18:17

아스피린을 미리 먹어도 될까요? 드시지 마십시오. 중풍이나 심장병이나 말초혈관 질환을 진단받으신 분들만 드시면 됩니다. 아스피린은 치명적인 부작용이 출혈입니다. 2000명중 1명에서 위장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 복용해야 합니다. 모든 약은 동전의 양면이 있습니다. 얻는 이득이 있는 만큼 잃는 것이 있기 때문에 얻는 게 많을 때 이 약을 써야 합니다.




18:47

오메가3도 유명하죠. 특히 호주에 가면 엄청 비싸더라고요. 오메가 3를 복용한 쪽이 동맥경화가 좋아졌고 호전된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럼 오메가3를 사먹어야 하지 않나요? 안 사 드셔도 됩니다. 오메가3는 음식으로도 충분히 섭취가 가능합니다. 아마씨, 호두, 연어, 정어리, 콩, 넙치, 두부, 새우 등이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들이 있습니다. 새우는 콜레스테롤이 많은데, 오메가3도 많아 적당량을 드시면 됩니다. 저희가 평소에 먹는 음식이 다 보약입니다. 그러므로 오메가3는 웬만해서는 사드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녀분들이 효도한다고 사드리는 것은 드셔도 됩니다.




19:31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 인간에서는 동맥경화가 생깁니다. 동맥경화가 생길까봐 전전긍긍하는 분들이 많아요. 연세가 많으면 당연히 생깁니다. 안 생기는 것이 이상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동맥경화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는 자연스런 혈관의 노화현상이기 때문에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적절한 운동과 식생활습관의 개선으로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말초혈관질환이 발생 시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저를 포함, 김준범 교수님을 포함해서 저희 전문가들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해드릴 겁니다. 물론 안 오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요.




20:31

혈관이 나이가 들면 말초혈관질환이 많이 생기는데, 어르신들이 평소에 운동도 많이 하고 긍정적인 생활을 하면 이렇게 좋아질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20:49

이상입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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