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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과 어지럼증의 진단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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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보호 장벽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중이의 역할은 소리의 증폭입니다. 소리를 증폭 시켜서 크게 들으면 더 선명하게 들어서 확실히 좋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일은 어떤 사람이 물 속에 들어가 있으면 밖에서 아무리 불러도 물 속에 있는 사람은 잘 듣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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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소리가 공기를 전달하다가 물 쪽으로 소리 전달의 매개체가 변환이 될 때 소리 에너지가 잘 전달이 되지 않고 많이 소실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리학적으로는 매질이 공기에서 액체로 변화되기 때문에 소리에너지가 잘 전달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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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귀에서도 그런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외부에서 오는 소리를 귀바퀴에 모아서 외이도쪽에 소리를 모아 넣어줍니다. 고막을 맨 처음에 만나게 됩니다. 쉽게 생각하면 고막은 북을 두드렸을 때 가죽이 둥하고 진동에 맞춰 움직이는 것처럼 고막이 소리에 따라서 진동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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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을 이소골을 통해서 내이쪽으로 전달하게 됩니다. 그런데 내이쪽에는 물이 차 있습니다. 안 쪽에 림프액이라는 외림프, 내림프 이런 림프액이 차 있는데 그 공기로 전달되면서 에너지 손실이 많이 되기 때문에 소리의 증폭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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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중이에서 소리증폭 시키는 가장 중요한 메커니즘이 3가지 정도 있는데 첫 번째는 고막이 약간 인공위성 접시처럼 옴폭하게 생겨서 소리가 가운데로 집음이 되게 생겼습니다. 그것이 첫 번째 소리 집음의 메커니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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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소리 증폭의 메커니즘은 아까 듣는 뼈인 이소골이 3개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추골, 침골, 등골 이렇게 3개가 순서대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 각각의 관절을 타고 소리가 연결이 되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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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렛대의 원리로 소리가 증폭이 되게 됩니다. 고막쪽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안쪽편에 있는 등골에서 소리의 움직임의 폭이 커지도록 지렛대의 원리를 통해서 소리가 증폭이 되게 되는데 이것이 두 번째 소리 증폭의 메커니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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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고막의 크기의 크기와 가장 안쪽에 있는 등골의 바닥뼈, 등골 저판의 면적 비율이 다릅니다. 커다란 고막에서 소리를 모아서 아주 조그만 등골 저판, 이소골의 가장 바닥뼈 쪽으로 소리를 집약시켜주기 때문에 소리 에너지가 증폭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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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메커니즘을 통해서 소리가 증폭이 되면서 안쪽으로 내이의 림프액쪽으로 소리의 파동이 전달이 됩니다. 그게 중이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내이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청각을 담당하는 와우가 있고 균형을 담당하는 세반고리반이나 전정기관이 위치하게 되고 그 신호들을 머리쪽으로 올려주는 와우신경, 전정신경, 얼굴신경 이런 것들이 내이쪽으로 위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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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이쪽의 이개는 아까 말씀 드렸듯이 소리를 모아서 외이쪽으로 전달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각각의 구조들, 여러 가지 해부학적 구조들이 굉장히 많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위치가 조금씩 다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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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것은 아까 설명 드렸듯이 소리를 모아서 외이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외이도를 보게 되면 가장 바깥쪽에는 연골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말랑말랑합니다. 귀에 새끼 손가락을 넣어서 후벼보면 겉부분은 굉장히 말랑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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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골부까지 손가락이 잘 안 들어갈 것입니다. 굳이 손가락을 넣어도 이 정도까지 밖에 안 들어갑니다. 골부는 피부가 굉장히 얇고 감각신경의 분포가 민감하기 때문에 면봉, 이비인후과에서는 면봉을 쓰는 것을 크게 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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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을 쓰실 때 연골부, 입구쪽에 닿아도 통증이 없지만 저 깊은 골부쪽에 면봉이 잘못 닿거나 뾰족한 부분이 닿거나 하면 굉장히 통증이 심한 것을 느낄 것입니다. 외이도는 연골부, 골부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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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쪽에 고막으로 막혀 있습니다. 들어가서 고막을 보면 왼쪽 편에 그림이 오른쪽 고막이고 오른쪽 그림이 사람의 왼쪽 고막입니다. 고막의 크기가 크게 찍혀 있지만 실제로는 작습니다. 새끼 손톱 크기보다 조금 큰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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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이 최근에 엄청나게 발달하고 이미지 처리 장치가 엄청나게 발달해서 웬만한 동네 이비인후과 의원을 가셔도 이미지 처리 장비, 내시경장비를 통해서 환자의 고막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환자나 보호자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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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굉장히 해상도가 좋기 때문에 진단하는데도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아까 말씀 드렸듯이 오른쪽 고막을 보면 고막이 이렇게 있고 첫 번째 듣는 뼈의 추골에 손잡이가 길게 맞닿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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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전달이 되면 고막이 소리의 주파수에 따라서 진동을 하면서 첫 번째 이소골인 추골의 손잡이를 움직이게 됩니다. 아까 말씀 드렸듯이 추골, 두 번째, 세 번째 이소골로 연결되면서 지렛대 원리로 소리가 증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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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이 옴폭하게 생겨서 소리의 집음이 되고 고마과 등골저판의 면적비 때문에 소리가 증폭이 됩니다. 이 세가지 메커니즘으로 소리의 증폭이 됩니다. 이것은 왼쪽 귀입니다. 고막을 다 뜯어내고 보면 이소골이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이렇게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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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밀조밀하게 새끼손톱보다 조그만 공간 안에 다 모여있습니다. 이소골의 크기를 보면 가장 큰 추골의 길이를 보더라도 7-8mm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로 넘어가서 가장 바닥의 등골을 넘어가서 보면 6-7mm, 등골 바닥인 등골 저판의 장경을 보면 2.3-3mm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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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작은 구조물입니다. 그래서 이비인후과 귀 수술하는 의사선생님들은 이런 사이에서 염증을 제거하고 하기 때문에 굉장히 세밀하고 조심스럽게 수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중이랑 내부에 앞쪽 아래로 이관이라는 것이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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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은 코의 뒤 쪽으로 연결이 됩니다. 이관의 중요한 역할은 귀에 중이강내의 압력을 대기압과 일치시켜줍니다. 예를 들면 환자나 일반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서 높은 층으로 올라갈 때 귀가 턱하고 막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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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먹먹해지는데 본능적으로 침을 삼키면 괜찮아지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침을 삼키거나 혹은 껌을 씹거나 입을 다문 채로 코를 잡고 코 쪽으로 풍선을 불듯이 압력을 넣는데 이것이 발살바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이관이 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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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은 원래 쭉 기다란 관 모양의 해부학적 구조물로 평소에는 탄력이 있는 연골로 닫혀있게 됩니다. 그런데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하거나 껌을 씹는다거나 코를 잡고 세게 풀면서 압력이 전해지면서 잠깐 열리면서 대기압과 중이강의 압력을 조절하게 되어 먹먹한 느낌을 해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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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소아와 성인에서 해부학적인 구조 차이 때문에 아이들에게 삼출성 중이염같이 중이염들이 잘 오게 됩니다. 왜 그런가 하면 어릴 때에는 머리도 작고 이관이 짧고 각도가 중력방향으로 가파르지 않고 평평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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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중이강내의 삼출액이 감기에 걸렸을 때 염증으로 인하여 찼는데 성인의 경우에 중력 방향으로 잘 배출이 됩니다. 그런데 소아의 경우에는 평평하게 수평방향으로 잘 배출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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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 번째는 이 길이가 짧은 것입니다. 길이가 짧아서 혹시 코에 축농증이나 염증소견이 있을 때 코에 있는 염증 물질들이 귀쪽으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인의 경우에는 길고 가파르기 때문에 역류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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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이의 경우 그런 것들이 평평하고 짧아서 역류할 수 있어서 삼출성 중이염 같은 중이염들이 성인보다 감기에 걸렸을 때 훨씬 더 잘 걸리게 됩니다. 이관의 기능이 이런 중이염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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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쪽으로 넘어가게 되면 와우, 달팽이관 똑 같은 말입니다. 영어로는 cochlea라고 합니다. 이것은 듣는 것, 청각을 담당하는 기관이고 두 가지만 써놨지만 내이에는 전정고리도 있고 세반고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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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반고리관과 전정은 어지럼증, 즉 균형을 담당하는 감각기관입니다. 일단 와우와 달팽이관을 먼저 보게 되면 오른쪽 귀에 아까 첫 번의 귀의 구조를 보여드리면서 오른쪽 귀를 상상하시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오른쪽 귀라고 상상하시면 되고 똑 같은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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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소리가 전달이 되어 귀바퀴에서 모아서 외이도쪽으로 전달하게 되면 첫 번째 만나는 것이 고막이고 고막이 진동이 되면서 이소골의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의 이소골을 지나면서 지렛대 원리로 증폭이 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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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면적 비, 고막이 모아지는 집음효과 이런 것 때문에 소리가 증폭이 되고 안쪽의 액체 때문에 증폭된 에너지로 소리가 전달이 되게 됩니다. 이 난원창을 통해서 소리가 맨 처음에 들어가서 외 림프액을 따라 쭉 소리가 파동이 전달되고 정원창쪽으로 소리가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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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피아노 건반의 낮은음쪽과 높은음쪽, 도레미파솔라시도 이렇게 올라갈 때 저음부의 소리들이 훨씬 더 멀리 갑니다. 고음쪽보다. 그래서 생각해보면 뱃고동이나 기차 소리 같은 것들. “웅~~~” 하는 저음의 영역의 소리들이 훨씬 멀리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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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물리적인 법칙이 여기서도 똑같이 적용이 됩니다. 난원창으로 들어간 소리의 파동이 액체를 앞뒤로 움직이면서 파동을 주게 되는데 피아노 건반의 높은음쪽, 고음역을 보통 이 정도까지 가다가 따라 진행하면서 저음쪽으로 이렇게 각각의 주파수 별로 주파수 특이별의 영역에 자극을 하게 됩니다.

10:51
그래서 유모세포가 반응을 하게 되고 각각의 주파수에 반응된 감각신경에서 자극된 신경 정보들이 신경을 타고 머리쪽으로 올라가게 되면 머리에서 정보들을 해석해서 말과 대화들을 인식하고 이해하게 됩니다.

11:09
굉장히 과학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와우가 달팽이관이라고도 하는데 진짜 달팽이처럼 꽈배기 모양으로 이렇게 꼬여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꼬여있는 것을 딱 반으로 잘라서 보면 뽕뽕뽕 이렇게 뚫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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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뚫려있는 한 관을 오른쪽으로 크게 확대시켜보면 반에서 또 3개의 구역으로 나뉩니다. 전정계와 고실계, 그리고 와우관이라고 하기도 하고 중간계라고 하기도 합니다. 전정계와 고실계는 아까 말씀 드렸듯이 내이쪽으로는 물이 차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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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물 중의 하나인 외림프액이 차있고 와우관 안쪽에는 내림프액이 차있게 됩니다. 그래서 앞에서 설명 드렸듯이 소리가 난원창을 통해서 맨 처음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게 들어가게 되면 전정계를 따라서 소리가 파동을 쭉 타고 올라가다가 와우의 첨부에 올라가게 되면 그게 다시 고실계로 가면서 쭉 내려와서 다시 반대쪽에 있는 정원창을 통해서 소리 에너지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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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계가 중요한 소리 역할을 합니다. 전정계로 연결된 소리의 파동들이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이 와우관으로 위치하고 중요한 코르티기관이라는 것인데 이 안에 듣는 세포가 존재하게 됩니다. 안쪽에 외유모세포와 내유모세포가 있고 각각 외유모세포는 3개, 내유모세포는 1개 이렇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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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전정계에서 툭툭 소리에 따라서 움직이게 되면 거기에 약간 연결되어 있는 개막이 움직이면서 이것이 움직이게 됩니다. 출렁 출렁하면서. 그러면 여기 연결되어 있는 외유모세포가 옆으로 기울어지거나 움직이면서 거기에서 발생한 전기신호가 감각신경, 청신경을 타고서 머리쪽으로 올라가게 되고 머리쪽에서 신호를 인식하고 해석하게 됩니다.

13:02
아까 말씀 드렸듯이 와우 말고도 전정과 세반고리가 있는데 이 두 가지는 균형을 잡는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전정 중에 난형낭과 구형낭이 있습니다. 구형낭은 수직 방향의 선 가속도, 난형낭은 평형 방향에 선 가속도.

13:26
선 가속도라는 것이 뭐냐 하면 구형낭 같은 것이 수직방향이니까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기 시작할 때 처음에 가속도가 증가되면서 똑 같은 속도로 유지가 되는데 처음에 시작할 때 그 가속도를 느끼게 하는 것이 이 구형낭입니다.

13:41
멈출 때 움찔하면서 이 엘리베이터가 멈췄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구형낭입니다. 난형낭 같은 경우는 평형 방향의 선 가속도이기 때문에 자동차를 탔을 때 엑셀을 밟았다, 브레이크를 밟았다, 엑셀을 밟았다,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가속과 감속을 할 때 수평방향의 가속도, 선 가속도를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난형낭입니다.

14:04
귀는 이렇게 여러 가지 감각기관들이 오밀조밀하게 모여있습니다. 그리고 뒤쪽을 보면 세반고리관이라고 있는데 이 세반고리관은 회전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회전을 할 때 회전감각을 느끼게 하는 기관이 바로 세반고리관인데 각각의 귀에 3개의 세반고리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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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반고리관, 후세반고리반, 측세반고리반 이렇게 있고 앞쪽에 있는 것이 상세반고리반 혹은 앞세반고리반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여기 있는 오른쪽 귀를 보게 되면 앞쪽에 있는 것은 이런 방향으로 딱 되어 있고 뒤쪽에 있는 것은 45도 각도, 딱 90도 각에서 위치하게 됩니다.

14:45
굉장히 과학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측세반고리반은 수평에서 약간 30도 각도로 약간 올라가 있습니다. 그래서 회전하는 감각을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오른쪽에 상세반고리관과 왼쪽의 후세반고리반과 같은 회전하는 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5:05
그래서 이런 방향으로 몸이 회전하게 될 때 혹은 반대쪽은 이렇게 되는데 이런 방향으로 회전하게 될 때 안쪽에 있는 림프액들이 출렁 출렁하면서 자극을 받고 내 몸이 회전하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15:20
그래서 세반고리반은 회전을 담당하게 되고 흔히 어지럼증 강의를 하면서 나오는데 이석증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달팽이관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세반고리반에 이석이 떨어져서 움직이면서 어지럼증이 있는 것처럼 느끼는 것이 이석증의 원인입니다.

15:43
여기까지가 귀의 구조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고 이제 난청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난청의 종류와 원인질환, 그리고 종류별 치료 방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난청은 크게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난청, 그리고 두 가지가 섞여 있는 혼합성 난청으로 크게 3가지로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16:04
한자로 전음이라는 것이 소리의 전달을 이야기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소리의 전달이 잘 안되어 난청이 생기는 것이 전음성 난청입니다. 그리고 감각신경성 난청은 보통은 내이 안쪽에 있는 유모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서 듣는 능력자체가 떨어진 것입니다.

16:24
그래서 난청이 발생하는 것이 감각신경성 난청입니다. 그리고 감각신경성 난청이 생기고 소리전달까지 잘 안되면 혼합성 난청입니다. 이 3가지로 크게 분류를 합니다. 전음성 난청인 경우에는 아까 귀의 구조를 이해하면 난청의 종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16:46
소리의 전달이 방해 받게 되었을 때 전음, 전음성 난청이 생기게 됩니다. 소리의 전달을 담당하는 외이와 중이에 문제가 생겼을 때 소리 전달의 메커니즘이 망가졌을 때 소리전달이 잘 안되어 난청이 생기는 것이 바로 전음성 난청입니다.

17:08
그래서 청력검사를 했는데 전음성 난청이 있다면 환자의 외이와 중이쪽에 어떠한 문제 때문에 이러한 소리 전달의 메커니즘이 깨졌다고 생각을 하고 수술적인 치료로 호전을 시킬 수 있는지 이비인후과 의사는 찾게 됩니다.

17:29
감각신경성 난청은 외이와 중이 안쪽에 있는 내이쪽에 문제가 생겼을 때 아까 유모세포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유모세포든 청신경이든 그 쪽 위쪽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난청이 생긴 것을 감각신경성 난청이라고 합니다.

17:46
전음성난청의 원인들을 여러 가지 여기에 나열을 해보았습니다. 태어나면서 귀에 기형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귀 구멍이 없거나 귀 모양이 이상하거나 중이강 내에 중요한 이소골의 기형이 있어서 소리 전달이 효율적으로 못 되거나 아니면 소리전달이 아예 막혀서 전달이 잘 안 되는 것입니다.

18:08
그래서 외이 및 중이의 기형이 있는 경우에는 전음성 난청이 있고 대표적으로 귀지의 경우도 전음성 난청, 완전히 귀구멍을 막을 정도로 심한 환자들을 가끔 봅니다. 그런 경우에는 전음성 난청이 생깁니다.

18:21
그리고 아마 대부분이 경험을 하실 텐데 목욕탕이나 사우나에 갔을 때 귀 안에 물이 들어가게 되면 먹먹하면서 자기 목소리가 울리는 그런 경험을 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한쪽발로 그쪽 귀를 아래로 내리고 콩콩 뛰다 보면 귀 안쪽에 있는 외이도에 있는 물이 빠져 나오면서 시원하게 잘 들리는 경험을 하셨을 것입니다.

18:42
그게 바로 일시적인 전음성 난청이 고막 바로 바깥쪽, 외이도에 물방울이 맺히면서 소리 전달을 방해하면서 전음성 난청이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그 물이 해결되고 빠지면서 전음성 난청이 해결되고 잘 들리는 것입니다.

18:58
이런 경험을 다 해보셨습니다. 아까 말씀 드린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이런 것들은 주로 소아에서 많이 생기는데 고막 안쪽에 물이 차는 것입니다. 물이나 농이 차서 깨끗하게 공기로 차있어야 할 중이강 내부가 물로 차 있으니까 소리 전달이 방해가 됩니다.

19:16
그리고 여기 보시는 것처럼 고막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경우에는 북이 “둥”하고 치면 그 북이 울려야 하는데 그 북이 찢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고막이 찢어져서 소리 전달을 하는 맨 첫 번째 기관이 고막이 움직이면서 소리를 운동에너지로 바꿔주는 그것이 없어서 그래서 소리전달이 손해봐서 전음성 난청이 생기는 것입니다.

19:39
성인에서 주로 많이 발생합니다. 내이로 소리를 전달하는 영역의 전도 장애, 외이와 중이쪽에 문제가 생겨서 전음성 난청이 생긴다고 지금까지 설명을 해드렸던 것입니다. 외이에서 중이로 오는 모든 병변이 전음성 난청이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9:56
오른쪽 이 그래프를 보면 이비인후과 외래에 오시면 시행하는 가장 기본적인 청력 검사 중의 하나인 순응청력검사입니다. 오른쪽 귀는 빨간색으로 표시가 되고 왼쪽 귀는 파란색으로 표시가 됩니다.

20:12
보통 정상청력은 25db 위쪽의 약한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정상이라고 진단을 합니다. 보면 파란색은 약간 두 줄이지만 거의 한 줄로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줄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듣는 능력이고 밑에 줄은 소리 전달이 잘 안되어 혹은 어떤 원인 때문에 환자가 최종적으로 듣게 되는 청력 결과입니다.

20:38
그래서 왼쪽과 같은 경우는 소리 전달이 어느 정도 잘 되기 때문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치만큼 거의 다 잘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른쪽의 빨간색을 보면 듣는 능력은 왼쪽과 동일하지만 소리 전달이 잘 안되어 실제로 환자가 듣는 것은 50db의 큰 소리를 줘야 환자가 듣기 시작합니다.

20:57
그러니 소리가 전달이 잘 안 되는 전음성 난청 이렇게 표시가 된 것입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내이부터 중추까지 유모세포가 문제가 되었거나 아니면 유모세포가 연결되어 있는 청신경이 문제가 있었을 때 감각신경성 난청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21:17
원인들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돌발성난청, 이것은 계절적인 영향을 많이 타는데 주로 바이러스나 아니면 귀로 가는 모세혈관들이 막혀서 귀가 망가진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아침에 일어났는데 귀가 안 들리는 경우가 돌발성 난청입니다.

21:39
보통 시스테믹하게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드시거나 주사제를 써서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거나 그래도 안 되면 고막 안쪽으로 스테로이드를 주입하면 고막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을 하게 되면 1/3의 환자에서는 호전이 됩니다.

21:52
그러나 1/3은 호전이 없고 1/3은 운이 나쁘게도 조금 더 나빠진다고 합니다. 이것이 돌발성 난청입니다. 노화성 난청, 나이가 들면 보통 60세부터 노화성 난청이 보통 조금씩 진행이 됩니다. 60대 환자에서 꽤 많은 부분에서 보청기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22:10
눈이 안 보이면 안경을 끼는 것처럼 귀가 안 들리면 보청기를 끼게 됩니다. 뒤에 나오겠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화성 난청이 있을 때 보청기를 껴서 청각재활을 하지 않으면 정상청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치매가 2-3배는 더 많이 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22:34
그래서 만약에 귀가 좀 안 들린다 싶을 때에는 청력검사를 하고 보청기를 빨리 끼기를 권해드립니다. 소음성 난청, 이것은 시끄러운 공간, 특히 폭죽이 터진다거나 아니면 노래방이나 스피커의 큰 소리에 노출되었을 때 소음성 난청이 생깁니다.

22:51
우리나라의 경우 남성분들이 대부분 군대를 다 다녀오는데 그때 총을 쏘는 큰 소리나 폭발음에 노출되었을 때 소음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생아 난청은 태어났을 때부터 청력이 안 좋은 경우가 있습니다.

23:09
최근에는 인공와우가 굉장히 좋아서 수술을 해주면 굉장히 잘 듣습니다. 그리고 이독성 난청은 항생제나 항암제에서 귀에 독이 되는 약들이 있습니다. 귀에 해를 끼치는 약들이 있는데 부득이하게 그런 약들을 써야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런 이독성 약물 때문에 감각신경성 난청이 생겨서 청력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23:35
청신경 종양이 있는 경우에도 돌발성 난청이 생겨서 감각신경성 난청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청력검사를 보면 빨간색은 오른쪽이고 파란색은 왼쪽인데 25db보다 아래쪽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피아노 건반이 낮은 음부터 높은 음으로 도레미파솔라시도 이렇게 올라가는 것입니다.

23:54
높은 음쪽이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노화성 난청에서 특징적으로 고음부부터 떨어지면서 천천히 더 진행하게 됩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시끄러운 공간에서 잘 못 알아듣는다거나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야기 했을 때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문제들이 생깁니다.

24:16
그 이유는 피아노 건반 높은 음쪽에 자음이 모여 있습니다. ㄱ, ㅋ, ㅎ 이런 거 같은 자음들이 모여있는데 그 소리가 뭉그러져 잘 알아듣지 못하는데 예를 들면 기차라는 소리가 이런 환자에서는 기차라고 안 들리고 “히차” “이차”라고 뭉그러져 들리게 됩니다.

24:35
그래서 자꾸만 되묻게 됩니다. 그래서 난청의 종류별 치료를 보면 전음성 난청에서 경도에 중등도를 보면 수술이나 보청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에 전음성 난청이 심하면 수술을 당연히 권해서 청력이 소리와 전달되는 메커니즘을 회복시켜줘서 난청을 해결해줄 수 있습니다.

25:02
감각신경성 난청에서는 경도부터 고도범위까지 보청기를 고려할 수 있고 일반적인 보청기가 문제가 있어서 환자의 특수한 사유 때문에 사용을 못하는 경우에는 이식형 보청기, 중이 임플란트라고 하는데 이식형 보청기를 수술해서 안쪽에 넣어주면 조금 더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25:20
그리고 고도부터 심도난청, 아예 거의 못 듣는 환자들은 보청기로도 소리를 증폭해도 머리에서 못 알아듣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인공와우를 했을 때 굉장히 효과가 좋습니다. 혼합성 난청은 상황 상황에 따라서 수술, 보청기, 중이 임플란트를 같이 해볼 수 있습니다.

25:39
전음성 난청의 수술적 치료에 대해서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시험적 고실 개방술을 하는데 말이 조금 어렵지만 내용의 골자는 안쪽에서 물론 수술 전에 환자에서 청력검사인 순응 검사를 비롯해서 소리 전달이 잘 되는지 안쪽에 이소골을 끊어졌는지 굳었는지를 보는 여러 가지 청력검사를 다 시행하게 됩니다.

26:05
안쪽에 측두골 CT, 전산화 단층촬영을 찍어서 이소골 주변에 염증이 있는지 아니면 굳어진 예전의 염증 앓았던 흔적들이 있는지 이런 소리 전달의 메커니즘을 방해할 만한 것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들어가지만 깨끗한 환자들이 있습니다.

26:21
그런데 소리 전달이 잘 안 된다면 직접 들어가서 이비인후과 의사가 만져보는 것입니다. 만져봐서 이것이 굳어 있다면 굳어 있는 이소골을 제거하고 이소골 치환술을 해주거나 다른 방법의 수술을 해서 전음성 난청을 해결해 주는 것입니다.

26:40
그래서 수술명 자체가 시험적 고실 개방술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물론 전신마취뿐 아니라 국소 마취로도 가능합니다. 장단점이 있는데 전신마취를 하게 되면 통증에 예민한 사람들은 편안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고 국소마취의 장점은 중간 중간에 이소골을 치환했을 때 환자의 고막을 다시 덥고 “환자분 잘 들리시나요?” 하고 확인을 해볼 수 있습니다.

27:08
만약에 잘 안 들린다고 하면 길이를 조절하거나 각도를 조절하면서 중간 중간에 수술하면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이 국소 마취의 장점입니다. 이소골 치환술은 전음성 난청에서 중이에서 소리 전달을 하는 메커니즘을 재건하는 술식입니다.
27:28
이렇게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이소골이 있는데 굳어있는 뼈를 제거하고 거기에 인공 이소골을 넣어주는 것입니다. 만들어진 재질은 많은 변화가 있는데 최근에는 티타늄을 많이 사용합니다. 길이가 0.5mm, 1mm부터 4~5mm이렇게 길이 별로 다 나와있고 이렇게 남아있는 이소골, 정상적인 이소골 위에 고깔을 씌우거나 밑에 바닥뼈에 세우는 식으로 이소골 치환술을 해줍니다.

27:59
예전에는 현미경 수술을 해서 이것을 많이 했습니다. 귀 안쪽으로 수술을 하기도 하는 예전 은사님이나 예전 이비인후과 교수님께서 하셨는데 물론 지금도 현미경 수술을 많이 합니다만 최근에는 내시경이 굉장히 많이 발달을 했습니다.

28:20
그래서 내시경 귀 수술을 하게 되고 귀 바깥에 어떤 상처도 남기지 않고 귀 안쪽으로 내시경을 보면서 미세 기구들을 이용해서 안쪽에 수술이 충분히 가능해졌습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현미경 수술을 했을 경우에는 좁은 외이도를 통해서 새끼 손가락도 고막까지 못 들어가는 좁은 곳을 통해 빛이 들어가야 하기에 가장 좁은 부분을 지나면서 볼 수 있는 뷰가 좁아집니다.

28:51
그래서 뒤 쪽에 추가적인 구멍 같은 것을 뚫어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장점은 입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미경으로 보기 때문에 양쪽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원근감이 있어서 수술할 때 조금 더 편합니다.

29:09
양손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러나 제한된 시야이고 필요에 따라서 뒤쪽에 추가적인 곳을 열어줘야 하기에 약간 더 침습적입니다. 내시경은 쭉 좁은 곳을 지나서 안쪽까지 쭉 내시경을 넣어서 넓게 광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9:31
훨씬 더 잘 보입니다. 그리고 덜 침습적이고 단점은 모니터를 통해서 보기 때문에 수술하는 술자가 원근감을 느끼기 힘듭니다. 한손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단점이기는 합니다. 최근에 기술들이 워낙에 발전해서 이런 2D 평면이라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3D로 보는 내시경 장비가 이미 개발이 되어있습니다.

29:54
그리고 한 손의 사용을 극복하기 위해서 특수한 내시경 귀 수술용 기구들이 많이 개발이 되었습니다. 내시경 귀수술과 관련된 논문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는데 예전부터도 조금씩 있었는데 최근에 보면 2018~2019년도에는 200편, 250편 이상의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30:16
전세계적으로. 그러면 의사들이 이것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다는 것이고 의사들이 관심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이것에 대한 환자들의 니즈가 크다는 것이 됩니다. 최근에 굉장히 많이 이용하고 있는 수술 술식 중의 하나입니다.

30:33
장점은 여러 가지 앵글이 되어 있는 30도 내시경, 45도 내시경, 70도 내시경을 하면 외이도쪽으로 쭉 들어가서 안 보이는 공간, 현미경으로는 이쪽이 보이지 않습니다. 추가적으로 보려면 구멍을 뚫어야 하는 침습적인 방법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것을 하지 않고도 뒤쪽으로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30:59
그리고 아까 말씀 드렸듯이 3D가 가능한 입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영화관에 가면 입체적으로 3D 영화라고 해서 안경끼고 입체적으로 보지 않습니까? 그것처럼 이것도 수술하는 술자가 3D안경을 끼고 수술 모니터를 보면서 하게 되면 원근감을 충분히 느끼면서 수술할 수 있게 됩니다.

31:18
이것은 제가 수술한 영상입니다. 특히 소아에서 귀구멍이 작은데 소아에서 수술하는 것 중에 하나가 선천성 진주종이라고 있습니다. 귀의 안쪽에 진주종이 생기는 것인데 고막의 약간 바깥쪽에 절개를 가하고 내시경을 넣어서 보면서 열고 있습니다.

31:42
고막을 살짝 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들게 되면 이소골이 조금씩 보이게 됩니다. 안쪽에 보면 여기 동그랗게 보이는 선천성 진주종이 보입니다. 마치 비비탄, 혹은 작은 진주 구술처럼 보이는데 이것은 이소골을 피해서 조심스럽게 안쪽에 석션을 이용해서 제거를 하면 조그만 선천성 진주종이 빠져나옵니다.

32:10
귀 안쪽임에도 어린아이들도 수술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고 수술한 후에 드레싱도 조금만 필요하기 때문에 강점이 있습니다. 안쪽에 내시경을 집어 넣어서 보면 새끼 손톱 조금 큰 정도라고 말씀 드렸는데 안 쪽에 있는 모세 혈관 같은 것도 다 보입니다.

32:29
그리고 굉장히 포키라고 해서 레졸루션이 굉장히 좋은 내시경을 쓰게 되면 안쪽의 적혈구가 모세혈관으로 지나가는 것까지 보입니다. 심장박동에 따라서 착착착 지나가는 것까지 보일 정도로 굉장히 내시경 장비가 발달하였습니다.

32:46
이런 수술을 통해서 전음성 난청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음성 난청에서 이런 수술적인 방법으로 소리 전달의 메커니즘을 해결해도 연세가 있는 경우 듣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청기를 추가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3:05
젊은 사람에서 감각신경성 난청이 있는 경우에는 보청기를 사용해서 청각을 보조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청기는 이런 여러 타입들이 있는데 최근에는 이런 여러 타입 중에서 귀 안에 쏙 넣는 타입 귀속형 타입과 귀 뒤에 거는 최신형 미니 보청기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33:25
보청기가 예전과 달라져서 소리가 울린다, 웅웅거린다 라는 것들이 많이 잡혔습니다. 생각해보면 아이폰 같은 스마트 폰들이 수 년 전에는 없었는데 갑자기 나타나면서 엄청나게 발전하고 속도가 한해가 다르게 프로세스가 발달하면서 엄청 빨라지는 것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33:50
똑같이 보청기에도 이런 칩들이 들어가면서 칩들이 발달하게 됩니다. 예전과는 달리 소음을 해결하는 메커니즘의 기술들이 발전해서 보청기의 퀄리티가 예전과는 많이 다릅니다. 보청기는 환자마다 청력의 양상과 주파수 별 청력 소실의 정도가 달라서 이비인후과전문의를 방문해서 청력검사를 한 후에 환자에 따른 타입의 보청기와 어떤 타입의 보청기를 했을 때 어느 주파수에는 얼만큼 올려야 하는지에 대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34:21
최근에 연세가 많아지고 고령의 인구들이 증가했기 때문에 노인성 난청, 노화성 난청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 드린 이렇게 청력이 안 좋은데 방치되었을 경우에는 당연히 사회생활에서 조금씩 단절이 되고 소리자극이 적게 들어가서 치매가 올 확률이 2배에서 5배 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가 되었습니다.

34:50
난청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꽤 많습니다. 물론 돌발성 난청의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를 통해서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 외에 천천히 나빠지는 감각신경성 난청, 혹은 갑작스러운 소음에 노출되어 타격을 받는 이런 소음성 난청들은 꾸준한 청력관리와 노력들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35:13
일반적인 보청기 외에 특수보청기들이 있습니다. 골도 보청기라고 있는데 이것은 오른쪽 귀가 안 들리는 환자의 경우에는 전혀 안 들리면 오른쪽에 아무리 보청기를 세게 해도 소리를 알아듣지 못합니다.

35:30
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언정 그것을 머리쪽에서 대화로 해결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오른쪽 귀 와우가 이미 망가져서 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반대쪽 와우가 기능을 하고 정상청력에 가깝다면 반대쪽 와우의 기능을 이용하는 골도 보청기를 하는 것입니다.

35:51
수술하는 방법도 있고 밴드 타입으로 하는 것도 스티커를 뒤에 붙이는 것도 있는데 효율을 보면 수술하는 타입이 좋아서 일반적으로 성인에서는 수술하는 타입을 많이 권해드립니다. 진동이 뼈를 통해 울리면서 머리 두개골을 통해 진동이 뼈를 통해 전달되는 것입니다.

36:08
뼈를 통해 전달이 되어 반대쪽에 있는 와우에 그 진동이 전달되는 것입니다. 꽤 깨끗하게 반대쪽 와우쪽으로 오른쪽에 전혀 못 듣는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오른쪽에서 오는 소리를 왼쪽 귀로 듣기 위해서 자꾸만 고개를 돌려서 왼쪽 귀를 듣는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것입니다.

36:29
그리고 똑 같은 메커니즘이기는 한데 이것은 골도 보청기가 아니고 CROS보청기라고 해서 보청기를 여기 오른쪽에 수신기처럼 끼고 왼쪽에 보청기처럼 하나 껴서 오른쪽에 오는 소리를 오른쪽의 보청기가 잡아서 무선 주파수로 와이어리스나 블루투스 같은 것으로 반대쪽에 있는 보청기로 전달해주는 것입니다.

36:52
반대쪽에 있는 보청기를 통해서 왼쪽 귀로 오른쪽에서 오는 소리를 연결해서 듣는 특수 보청기인 CROS보청기입니다. 만약에 왼쪽귀가 정상청력이 아니라면 오른쪽에서 오는 청력을 왼쪽에서 넘기는 뿐만 아니라 왼쪽에서 보청기의 도움을 받아야 해서 그때는 CROS보청기보다 한 단계 높은 BiCROS보청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37:15
그런데 환자의 특수한 상황, 외이도염이 계속 있고 외이도에서 이루가 계속 난다면 보청기를 사용하기 힘듭니다. 보청기가 이루에 젖어서 고장이 날 수 있고 젖어있는 이루로 인하여 소리 전달이 방해 받아서 깨끗하게 잘 안 들릴 수 있습니다.

37:36
그래서 그런 특수한 상황에서는 중이 임플란트 이식형 보청기를 권해 드리고 수술을 통해서 안쪽의 이소골 쪽 혹은 내부의 중이쪽에 진동자를 심어서 바깥쪽에서 오는 소리를 전선을 통해 진동자를 움직이게 해서 안쪽에서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7:56
피드백도 없고 소리가 조금 더 깨끗한 장점이 있는데 수술이 간단하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인공와우는 안쪽에 와우가 유모세포가 완전히 망가져서 기능을 못하는 것입니다. 보청기를 아무리 키워도 소리를 전혀 못 듣는 환자들은 인공와우 이식을 하게 되면 굉장히 깨끗한 퀄리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38:20
와우 쪽에 전극을 수술을 통해서 집어넣게 되고 외부 장치를 이렇게 하는데 어린이의 경우 귀걸이형을 착용하기도 하고 성인의 경우 버튼타입의 저의 동그라미 정도의 크기의 외부 장치를 바깥에 붙이게 되면 소리를 잘 들을 수 있게 됩니다.

38:38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험기준은 양쪽 귀가 다 안 들려야 합니다. 한쪽 귀가 다 안 들려도 수술이 가능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정부에서 해주는 보험 기준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기계 값을 보험적용 된 수가로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39:00
환자분께서 부담하시는 비용이 많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기준에 합당하는 사람들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기준에 들어가서 꽤 괜찮은 혜택을 큰 비용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39:18
어떤 청각재활기기를 사용할 것인가? 청각이 여기서부터 심해지는 것이고 별로 안 심한 환자의 경우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써도 효과가 조금 떨어지거나 특수한 상황 때문에 이식형 보청기, 중이 임플란트를 사용해야 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39:40
아무런 보청기든 이식형 보청기를 해도 소용이 없는 환자들은 안쪽의 기능이 이미 망가졌기 때문에 인공와우를 시도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청각재활 방법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지럼증에 대해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9:58
말초성, 중추성 어지럼증, 이비인후과적 어지럼증의 종류, 질환별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어지럼증의 표현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외래에서 어지럼증 환자들이 꽤 많이 내원하는데 ‘어지럽다’, ‘빙빙 돈다’, ‘눈을 못 뜨겠다’,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술 취한 사람처럼 걸을 때 자꾸 한쪽으로 쏠린다’ 라고 표현을 합니다.

40:22
‘눈 앞이 캄캄하다’고 표현하기도 하고 중심을 잡기 위한 기전에는 우리 몸에 여러 가지 감각기들이 관여합니다. 눈의 시각 정보도 굉장히 중요하고 그리고 내이, 귀 안쪽에 있는 균형 잡는 기관을 설명 드렸습니다.

40:41
세반고리반과 전정기관, 그런 평형 기관의 정보도 굉장히 중요하고 발에서 올라오는 최선 감각, 이런 고유감각의 정보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 때 이런 것들을 많이 이용합니다.

40:54
그래서 안구운동도 생기고 자세유지를 하면서 몸의 균형을 자기가 무의식적으로 항상 잡으면서 하게 됩니다. 말초성, 중추성! 말이 좀 어렵습니다. 말초성은 끝단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비인후과의 문제입니다.

41:12
그리고 중추성이라고 하는 것은 머리 쪽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머리 쪽에 귀가 문제가 아니고 머리 쪽에 예를 들면 신경과의 문제입니다. 뇌졸중이나 뇌출혈이나 뇌종양의 문제가 생겨서 어지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41:28
그래서 이런 중추성 어지럼증의 환자와 말초성 어지럼증의 환자를 구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응급실에서 중요하고 연세 있는 사람들이 내원했을 때 MRI를 찍는 이유가 이런 것들 것 구별하기 위해서 입니다.

41:42
보면 말초성 어지럼증은 회전성, 빙글 빙글 돕니다. 그리고 난청이나 이명 이런 귀와 관련된 이과적인 증상, 귀의 문제들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고 그리고 뇌신경 증상은 동반되지 않아야 합니다.

42:00
이것이 있으면 당연히 신경과 선생님들께 진료를 보고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체위, 두위 몸이 움직이는 것에 따라서 어지럼증이 변하거나 어지럼증이 있을 때 오심과 구토가 어지럼증이 심하면 더 심해지고 덜하면 괜찮아집니다.

42:16
수일에서 십 수일 내에서 보상되는 경우가 많은데 보상된다는 이야기는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 의식장애, 정신을 잃었다고 표현을 하는데 제가 환자들을 뵐 때 보면 항상 정신이 없어서 죽을 뻔했다고 하시는데 진짜 정신을 잃으셨는지가 어지럼증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42:35
정말 의식 소실이 있었다면 이것은 빨리 신경과 의사선생님의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의식은 멀쩡했는데 천장이 흔들리고 많이 힘드셨다면 이비인후과에서 해결 가능한 질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42:50
어지럼증의 대표적인 종류 몇 가지 입니다. 한 세 가지 네 가지가 대부분이고 이석증이라고 흔히 표현하는데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 이것이 다 이 병에 대한 정보를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양성이니까 큰 문제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43:11
발작성이니까 갑자기 생긴다는 이야기고 체위성이라는 것은 머리가 누웠다가 일어날 때 혹은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특정방향으로 돌아눕거나 이런 몸의 위치를 변화시킬 때 어지럼증이 잠깐 생기는 것입니다.

43:24
이석증이 이비인후과 어지럼증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 중에 하나입니다. 그 외에 메니에르 병이나 전정신경염이나 최근에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편두통성 어지럼증, 편두통이 생기면서 어지럼증이 같이 동반되는 것입니다.

43:43
그래서 편두통을 조절해주고 약물 치료를 해주면 굉장히 금방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석증은 이비인후과 어지럼증에서 가장 흔한 어지럼증이고 17-40%를 차지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까 세반고리반 설명하면서 잠깐 말씀 드렸습니다.

43:59
전정에 있는 원래 몸 안에 있는 이석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그 이석이 원래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서 세반고리반 쪽으로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몸을 눕거나 아니면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돌아누우실 때 안쪽에 세반고리반 안에는 림프액이 차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44:20
물 안쪽에 림프액 쪽에 이석이 이렇게 중력 방향으로 떨어지면서 안쪽에 있는 림프액을 휘젓는 것입니다. “휙~”하고 휘저으니 안쪽에서 내 몸이 회전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회전하지 않고 있지만 이석이 움직이면서 안에 있는 림프액을 휘젓고 회전과 똑 같은 자극을 감각기에 주기 때문에 내 몸이 돌고 있다고 생각하고 내 몸이 돌 때에는 눈이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44:47
우리가 몸이 돌 때에는 한 점을 보게 됩니다. 무의식적으로. 그래서 눈이 이렇게 움직이다가 보상작용을 하다가 빠른 안진이 생기게 됩니다. 그것이 이석이 떨어지다가 중력 방향 최 하단에 세반고리반에 위치하게 되면 물이 림프액이 출렁대다가 멈춥니다.

45:10
그게 한 30초, 길면 1분 정도 됩니다. 그래서 출렁출렁 하다가 멈추면 내 몸이 회전하지 않다고 느끼고 눈의 움직임이 멈춥니다. 그러니까 어저럼증이 사라지게 됩니다. 잠깐 갑자기 발작성으로 체위와 관련하여 어지럼증이 생기는 것이 이석증입니다.

45:29
주로 이른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날 때나 혹은 옆으로 돌아누울 때, 위를 쳐다보거나 머리를 감으려고 머리를 숙이거나 이럴 때 아까 말씀 드렸듯이 특징적으로 1분 미만, 혹은 그 정도쯤에 회전성 어지럼증 주변이 진짜 빙글 빙글 돕니다.

45:44
구역과 구토를 동반하게 되고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일 때만 그 증상이 생긴다고 하면 그 쪽 방향 귀 안에 있는 세반고리반 안에 이석이 돌아다닌다고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비디오 안진검사라고 해서 비디오 모니터를 안대 같은 것에 끼고 눈 안구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면서 특정방향으로 위치를 변화시키면서 이석증 검사를 합니다.

46:17
안진이 특정방향으로 생기게 되면 이쪽 방향에 이석증이 있다고 생각해서 이석증을 원래 위치대로 집어 넣는 이석증 치환술, 정복술을 하게 됩니다. 약물 치료보다는 이것이 근본적인 이석증의 치료입니다.

46:34
원인은 대략 특발성이라고 하는 것은 원인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연세가 있는 사람에서 조금 더 잘 생긴다고 되어 있고 병원에서 오래 누워서 와병하는 사람들에게 특정방향으로 계속 누워있어서 조금 더 잘생깁니다.

46:51
혹시 머리를 어디 부딪혔거나 진동이 전달되었을 때도 원인 인자 중에 하나라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좀 전에 설명되었던 내용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석이 원래 위치에 있던 것이 떨어져 나와서 세반고리반 안쪽에 나와서 아까 말씀 드렸던 중력 방향으로 떨어지고 림프액을 휘저으면서 머리가 회전하는 잘못된 정보를 주기 때문에 이석증 어지러움증이 생깁니다.

47:17
이런 비디오 안구 진탕 검사기, 눈의 움직임의 안진을 봅니다. 이것이 어느 쪽인가를 판단을 하면 검사자 또는 의사가 막 바로 이석 치환술, 이석 정복술을 시행해서 환자분의 떨어져 나온 이석을 원래 위치에 잠정적으로 집어넣는 시술을 하게 됩니다.

47:40
치료는 환자분이 너무 심하면 신경안정제 같은 약으로 전정을 조금 가라앉히는 어지럼증을 조금 억제시키는 약들을 처방해서 환자의 증상을 조금 해결해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이석 치환술입니다. 이런 방법을 이용해서 원래의 위치에 이석을 다시 집어넣게 하는 이석 치환술을 빠른 시일 내에 받으면 됩니다.

48:06
큰 병원은 사실 외래가 빨리 안 잡힙니다. 저한테 왔을 때에는 이미 좋아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셔서 빨리 도움을 받는 것이 덜 불편할 것입니다.

48:23
그리고 두 번째는 메니에르 병입니다. 주로 중년에서 잘 생기고 대부분 한쪽 귀에서 잘 생깁니다. 양쪽 귀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대부분 한쪽 귀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기전은 내 림프액의 흡수와 관련한 문제가 되는데

48:42
내 림프액에 물이 너무 많이 차는 것입니다. 내 림프의 수종이 되면서 “뿌~” 안쪽에 압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귀 안에 이 충만감, 귀가 멍멍하면서 압이 차는 느낌이 들고 귀가 잘 안 들리면서 이명이 있고 그 다음에 회전성 어지럼증인 빙글 빙글 돌게 되는 것이 메니에르 병의 전형적인 병명입니다.

49:04
진단은 임상 증상이 진단에 가장 중요합니다. 환자분의 병력, 제가 말씀 드린 그런 증상들이 같이 있으면서 회전성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지가 중요하고 청력검사나 전정기능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49:22
그래서 예고 없이 발작적으로 찾아오게 되고 주기적으로 자꾸 반복이 됩니다. 치료는 급성기는 이런 증상을 호전시켜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진정제로 전정기능 조금 다운시켜서 환자의 어지럼증을 조금 덜 느끼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들을 처방해줍니다.

49:46
저염식이가 굉장히 중요하고 하루에 1g이니까 굉장히 적게 드셔야 합니다. 김치찌개나 찌개류는 전혀 드시면 안됩니다. 그거 한 번 먹으면 끝나는 것입니다. 그렇게 관리해야 메니에르 병의 내림프수종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50:02
그리고 약물치료와 병행했을 때 결국에는 약물치료까지 끊어볼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술, 담배, 커피, 스트레스, 과로가 원인 인자로 보고 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고 물은 많이 마시는 것을 권합니다.

50:25
그리고 외래에 오신 분들 중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저염식의 식이조절도 권해드리지만 혈관확장제나 혈액순환제로도 해결이 안되고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이뇨제를 쓰면 효과가 꽤 있고 청력이 급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50:44
특징적으로 저음 쪽 피아노 건반 낮은 쪽이 떨어져서 소리가 울려서 들린다거나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급성으로 돌발성 난청이 메니에르 환자에서 발생하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를 고용량으로 써서 회복시켜주는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51:02
수술적 치료는 이런 약물 치료나 보존적인 치료, 식이요법 등의 치료를 했는데도 환자가 너무 힘들어 하는 경우에 고려를 합니다. 고막을 통해서 약물을 주입합니다. 사실은 이독성 약물입니다. 귀에 독이 되는 약을 용량을 맞춰서 주사 하게 되면 안쪽에 있는 전정신경, 평형기능을 조금씩 망가뜨려서 환자가 어지럼증을 못 느끼게 만드는 것이 그 치료의 기전입니다.

51:30
그래서 이렇게 주입해서 하는 것도 있고 내림프낭 감압술이라고 해서 전신마취 수술을 통해서 해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정신경을 아예 잘라서 어지럼증을 못 느끼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51:46
이렇게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전정신경염은 한쪽 기관에 전정신경에 문제가 생겨서 기능이 떨어진 것입니다. 주로 난청은 동반되는 한쪽에 편측성 질환으로 갑자기 발생하게 됩니다. 심한 어지럼증의 양상인 1일 이상 며칠씩 계속 나타나고 천천히 좋아집니다.

52:08
결국에는 완전 회복되는 데에는 6개월에서 1년 정도면 회복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조금 젊은 사람들은 뇌의 가소성이 뛰어나서 회복력이 빨라서 굉장히 빨리 좋아지는데 연세가 조금 드신 분들은 이 병이 회복되는 속도가 조금 더딥니다.

52:28
결국에는 조금씩 조금씩 좋아집니다.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 상기도 감염, 이것이 돌발성 난청과 전정신경염은 환절기에 굉장히 환자들이 외래 방문이 많아집니다. 이런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유력한 원인 일 것이라는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52:46
그래서 진단은 다른 병이 있는 지를 감별 진단하기 위해서 청력 검사나 전정기능 검사를 해볼 수 있고 전정기능 검사는 나중에 필요합니다. 그 기능이 회복 되었는지 얼만큼 떨어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전정기능 검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53:05
대표적인 것이 온도 안진검사라고 귀 안에 차가운 물, 따뜻한 물 혹은 고막에 구멍이 있는 환자들은 물을 집어 넣지 못 하기 때문에 따뜻한 공기, 차가운 공기를 집어 넣어서 안쪽을 자극합니다.

53:22
세반고리반, 측세반고리반을 자극합니다. 안쪽에 림프액이 차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가고 따뜻한 공기는 위쪽으로 갑니다. 마찬가지로 따뜻한 공기는 위쪽으로 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갑니다.

53:37
림프도 마찬가지라서 차가운 물을 귀 구멍 안쪽으로 가서 자극하게 되면 이것이 밑으로 이렇게 림프액이 떨어집니다. 그러면서 천천히 회전하는 듯한 느낌을 강제로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구의 안진이 일어나는 것을 봐서 양쪽을 비교하게 되고 기능들을 비교해서 이쪽의 기능이 반대쪽에 비해서 떨어졌다는 것을 판단하게 됩니다.

54:00
치료는 급성기에는 일단 대증적으로 대증적인 것은 일단 증상을 조절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어지럼증을 못 느끼게 만드는 항 현훈제나 신경안정제나 토하기 때문에 진토제를 처방해서 드시게 하고 스테로이드를 처방하는데 항 바이러스제는 쓰기도 하고 안 쓰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54:24
급성기가 끝나면 전정재활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요새는 유튜브에 방대한 양의 자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전정신경염 재활치료라고 유튜브에 딱 쳐보시면 제일 상단에 아산병원에서 2015년도에 만든 오른쪽에 보시면 전정재활운동 비디오가 딱 뜹니다.

54:48
그 밑에는 타 병원 전정재활운동들이 뜹니다. 여러 가지 종류의 전정재활운동들이 유튜브에 나와 있으니 그것들을 한 번 보시면서 재활 치료를 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편두통성 어지럼증은 최근에 많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55:08
전체 인구의 1% 정도 이고 편두통을 일으키는 기전과 비슷합니다. 어지럼증의 지속시간은 매우 다양하다고 하며 전정증상 외에 편두통에서 볼 수 있는 광선공포증, 눈에서 번쩍 번쩍 한 것이 생긴다거나 아니면 소리 공포증 이런 것들이 같이 동반되면서 어지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55:31
진단기준은 아래와 같고 이것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비약물 요법, 편두통을 촉발하는 유발시키는 음식이던 이것을 피하는 것들이 첫 번째 치료가 됩니다. 예를 들면 스트레스, 잠을 잘 못 잔다든지 특정 음식을 먹으면 항상 편두통이 생기거나 빛이나 시끄러운 소리에 편두통이 반응하는 것을 한다면 회피요법을 써야 합니다.

56:02
이런 것들을 피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자분의 경우에는 생리나 폐경기 같은 호르몬 변화 때문에 이런 것들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유발음식으로는 초콜릿, 초콜릿이나 햄, 소시지, 티라민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는 치즈, 커피, 와인, 카페인 음료, 그리고 MSG가 첨가 되어 있는 라면 같은 것들, 인공감미료가 편두통을 유발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56:33
그 편두통을 유발하니까 편두통성 어지럼증이 있는 환자에서 편두통성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피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급성기에는 항상 대증적인 약물을 사용합니다. 전정억제제와 편두통을 컨트롤 해야 하기 때문에 편두통 발작을 중지 시키는 약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56:54
이것이 괜찮아지면 괜찮지만 예방적 약물을 투여할 정도로 고생하는 사람들, 다음과 같은 이런 환자들에게는 꾸준하게 약물을 복용하면서 편두통을 컨트롤 해서 편두통성 어지럼증이 오지않도록 예방해야 합니다.

57:10
제 강의는 거의 끝났습니다. 난청에 대해서 요약을 해보면 난청은 소리 전달이 안 되는 전음성 난청이 있고 안쪽에 유모세포나 머리쪽으로 올라가는 신경의 문제가 있는 감각신경성 난청이 있고 그 두 가지가 섞여 있는 혼합성 난청이 있습니다.

57:31
청각 경로의 다양한 경로에 문제가 생기는데 외이와 내이의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전음성 난청이 생기고 내이 쪽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감각신경성 난청이 생깁니다. 두 개가 다 문제가 있는 환자들은 혼합성 난청이 있는 것입니다.

57:48
전음성 난청의 경우에는 아까 말씀 드렸듯이 시험적 고실 개방술이나 이소골 치환술, 이소골 성형술 등의 수술적 방법을 이용해 소리적 메커니즘을 다시 회복시켜서 전음성 난청을 해결해 줄 수 있습니다.

58:07
일반적인 보청기뿐 아니라 뼈를 직접 자극해서 반대쪽으로 소리를 넘겨 주는 그런 골도 보청기나 CROS보청기 Bi CROS보청기가 있고 일반적인 보청기를 썼을 때 활용할 수 없는 환자의 특수한 상황이 있거나 아니면 소리를 높은음 쪽을 조금 더 깨끗하게 생기는 환자들, 피드백이 생기는 환자들은 중이 임플란트, 이식형 보청기를 이용한 수술적인 방법으로 소리의 청각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58:35
그리고 양쪽이 많이 못 들어서 거의 못 듣는 환자들, 보청기를 써도 효과를 못 받고 도움을 못 받는 분들은 인공와우 이식을 통해서 전극을 와우에 삽입하고 주파수 별로 소리를 받아서 전기 신호를 바꿔서 전극에서 감각신경, 청각 신경으로 직접 자극을 하고 청각 신경 쪽에 직접 자극을 줘서 청각 신경을 통해 머리 쪽으로 올라가서 해석을 하는 인공와우 이식술이 할 수 있습니다.

59:06
그리고 어지럼증에 대해서 요약을 하면 어지럼증은 말초성과 중추성 어지럼증으로 구분을 하는데 중추성은 머리 쪽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뇌졸중, 뇌종양, 뇌출혈 같은 뇌 쪽에 문제가 생기는 신경과적인 문제가 생기는 것을 중추성 어지럼증이라고 합니다.

59:26
말초성 어지럼증의 대부분은 이비인후과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어지럼증의 질환이 이석증,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편두통성 어지럼증 등이 있습니다. 각 세부 질환에 따라서 양상이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이비인후과에서 진료와 신체검진, 필요하다면 전정기능 검사를 통해서 환자의 평행기능이 얼마 정도 있고 어느 쪽이 손상이 되었으며

59:57
얼만큼 손상이 되었고 얼만큼 회복이 되었는지를 보고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질병에 따라서는 약물 치료도 중요합니다. 중요하지만 약물치료보다도 이석증의 경우에는 이석 치환술이나 이런 물리치료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1:00:12
유발인자를 회피하거나 아니면 전정재활운동 같은 비 약물치료가 더 중요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정재활운동을 진짜 열심히 하셔도 금방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하루 이틀 사이에 좋아지지는 않고 전정신경염 때문에 어느 한쪽의 평행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꾸준히 열심히 운동하면 몇 개월 지나서 꽤 많이 좋아지고 거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1:00:41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조절되지 않는 어지럼증은 제한적으로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서 어지럼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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