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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의 예방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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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와 신경외과는 내과, 외과를 생각하시면 되듯이 저희는 주로 신경 질환에 대한 수술적 치료라든지 여러 시술을 주로 하고 그 다음에 뒤에 발표해 주시는 이재홍 교수님 같은 경우는 허혈성 뇌졸중부터 해서 여러 가지 신경계 질환, 치매, 파킨슨병 그런 것에 대한 내과적 치료를 주로 다루십니다. 물론 뇌졸중도 일부에 있어서는 수술이나 시술적 치료가 같이 개입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쨌든 그런 것에 대해서 보고, 오늘 기억을 하셔야 될 것은 딱 세가지 정도입니다. 뇌졸중의 증상, 뇌졸중이 의심이 되는 경우에 무엇을 해야 되는지,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운동을 포함한 여러 가지 것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마지막으로 제가 뇌동맥류에 대해서 얘기를 잠깐 드릴 건데 뇌졸중의 일부에 해당하는 출혈성 뇌졸중 중에 일부 특수한 뇌동맥류라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말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일단 4가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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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우리가 이제 흔히 쉽게 얘기하면 고령이신 분들은 중풍이라고 설명을 드리면 아시는데 중풍은 실질적으로 보면 한의학에서 쓰는 개념이고 뇌졸중을 포함하고 그 이외의 뇌 질환을 다 포함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정확한 명칭은 뇌졸중입니다. 뇌졸중이란 뇌혈관 질환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또는 터져서 뇌에 손상이 오고 그것으로 인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인데

01:52
뇌졸중은 혈관질환으로 수도관을 생각했을 때, 막히면 물이 안 나오듯이 피가 안 가면 뇌가 영양분이나 산소를 못 받아서 뇌가 망가지는 뇌경색이 오는 것이고, 혈관이 빵 터져 버리면 머리 안에 출혈이 생겨 버리는 뇌출혈이 오는 겁니다. 뇌라는 것은 인체의 전체 몸무게의 대략 2%정도를 차지해서 무게로 하면 1500~1600g밖에 안되는데 실제적으로는 심장에서 나오는 피의 상당부분인 15%, 산소량의 1/5을 쓰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 말을 하고 역에서 여기까지 걸어오게 하는 모든 생활을 하는 그런 것들을 다 관장을 하고 심지어는 잠자는 것까지도 뇌에서 조절을 하기 때문에 뇌는 하루 종일 우리가 자는 동안에도 일을 하게 되는데

02:59
어쨌든 그런 상당부분의 혈류를 담당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혈관 질환이 많고 증상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은 갑자기 생길지라도 병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전부터 고혈압이라든지 생활습관을 조절하지 않았을 때 그게 차곡차곡 쌓이다가 어느 순간 확 드러나는 병입니다.

03:26
그래서 사진으로 보시면 혈관에 동맥경화가 생겨서 혈관이 점점 좁아진다든지 아니면 동맥경화 일부분에서 피떡이라고 하는 혈전이 날아가서 막힌다든지 아니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면 심장 내에서 피가 약간 응고되는 상태가 되는데 그것이 날아가서 머리쪽의 혈관을 막든지 그렇게 해서 경색이 생기는데 사진처럼 CT나 MRI 같은 것으로 진단을 하고

03:58
방금 얘기 드린 대로 동맥경화나 심장에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04:02
혈관이 터지는 가장 큰 원인이 고혈압인데 고혈압이 계속 지속이 되면 이렇게 머리로 가는 작은 혈관에서 아주 미세한 그런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그런 아주 조그만 것들이 생기면서 그것이 터지면서 생기는 뇌출혈 아니면 큰 혈관이 약한 부위가 생기면서 이렇게 풍선처럼 부풀어 있다가 터지면서 생기는 그런 지주막하출혈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04:30
고혈압에 의한 뇌내출혈이 지주막하 출혈보다는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되어 있고 이런 것들이 원인이 되겠습니다.

04:38
이것은 아래쪽에 보시면 10월 29일 World stroke day라고 해서 세계 뇌졸중의 날인데 왜 10월 29일 이냐? 뇌졸중은 1년을 쭉 보면 날씨가 좀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잘 생기기 시작하는데 10월 29일이면 날씨가 슬슬 추워질 그런 시기이기 때문에 그것을 기점으로 해서 날짜를 정했습니다. 뇌졸중은 엄청 많이 생깁니다. 이것을 보시고 많이 불안해 하실 필요는 없지만 전세계 인구가 77억, 80억 가까이 된다고 한다면 2초에 한 명 씩, 그러니까 제가 지금 얘기하는 이 순간에도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뇌졸중이 발생하고 있을 것이고 그 중에 6초에 한 명씩은 뇌졸중으로 인해서 사망을 하게 됩니다.

05:36
한국은 어떠냐? 아까 전세계적으로는 2초에 1명꼴로 뇌졸중에 걸린다고 했는데 우리나라 인구를 5500만, 6000천만으로 추정한다면 전세계와 거의 평균적으로 비슷합니다. 우리 나라 같은 경우에는 1년에 10만 명 정도가 생기고, 하루 단위로 환산한다면 290명 정도가 하루에 뇌졸중이 생기는데, 그것을 시간으로 바꾸면 5분에 1명 정도는 우리나라에서 뇌졸중에 걸리고 있고, 20분에 한 명씩은 뇌졸중으로 인한 급성기 원인 또는 뇌졸중으로 인한 장기적인 원인, 오래 입원하면 생길 수 있는 폐렴, 요로감염, 욕창 등으로 인해서 사망을 하게 됩니다.

06:21
지금 저희가 30주년 기념으로 해서 3대 질환, 왜 3대 질환이냐? 사망률이 제일 높은 3개의 질환을 선정한 것인데, 제일 높은 것은 암이고 2010년 전까지만 해도 뇌졸중이 사망률 2위였는데 지금은 심장혈관 질환이 사망률이 좀 더 높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암은 위암, 폐암, 대장암 등 모든 암을 다 합친 것이기 때문에 단일질환으로 보면 개개인의 암보다는 상당히 높은 걸로 일단 아시면 되겠습니다.

07:03
그럼 어떻게 발생하느냐? 남자가 좀 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되어 있고 연령이 높을수록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이 전체 80%를 차지하고 뇌혈관이 터져서 출혈이 생기는 출혈성 뇌졸중이 20%정도 됩니다. 우리나라는 서양보다는 뇌출혈 비율이 조금 더 높은 상태인데 서양 같은 경우는 고혈압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일찍부터 해서 관리가 잘 되어있는 반면에 우리나라는 그런 면에 있어 약간 부족해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07:49
아까 말씀 드렸듯이 뇌졸중이 3대 사망원인 중의 하나이지만 50만 명 정도 되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은 뇌졸중이 생긴 상태에서 장애를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2차적인 문제가 생기고 또 장애가 생기게 되면 뇌졸중에 걸리지 않았더라면 15년 정도 더 살 수 있는 수명인데 뇌졸중으로 인해서 기대여명이 4~5년 정도 짧아지게 되고 남은 기간에도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회 경제적으로도 상당히 좀 문제가 있는 그런 큰 병입니다.

08:43
이렇게 위험하기 때문에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증상이 무엇인지 알고, 발생시 빨리 해결해야 되고, 예방해야 하는 것이 오늘의 가장 중요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일단은 진단과 치료에 대해서 먼저 얘기를 하고 예방에 대해서 잠깐 얘기를 하겠습니다.

09:01
뇌졸중은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증상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그런 것들이 지속적으로 몸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증상 자체는 대부분 갑자기 나타납니다.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갑자기 말을 못한다든지 갑자기 한쪽 힘이 빠진다든지 이런 증상들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성이기 때문에 서서히 몇 주에 걸쳐서 일어난다든지 한다면 뇌졸중의 가능성이 상당히 낮은 겁니다.

09:34
이 5가지 증상 중에서 한 가지라도 해당된다면 뇌졸중을 의심하고 바로 행동하셔야 됩니다. 주로 얼굴부터 해서 팔, 다리로 대부분 같은 방향으로 해서 한쪽으로 마비가 와서 이렇게 힘이 빠지게 됩니다. 앞으로 두 팔을 나란히 뻗었을 때 한쪽 팔이 쳐진다든지, 걸을 때 힘이 빠진다든지, 이~ 라고 말해보라고 했을 때 얼굴 주름이 비대칭적으로 생긴다든지, 눈을 못 감는다든지 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됩니다. 그 다음으로 언어장애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왼쪽 뇌쪽에 언어중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쪽에 뇌졸중이 생기면 단어가 생각이 안 나고 일단 말이 안 나오고 말을 잘 못 알아듣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다른 쪽에 뇌경색이 오게 된다면 발음 자체가 어눌하게 되는 그런 증상이 있습니다. 시각적으로는 어느 한쪽이 커튼을 친 것처럼 잘 안 보인다든지 하는 시각장애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약간 애매할 수 있는데 어지럼증이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애매하면서도 상당히 흔한 증상으로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났을 때도 어지럽다고 느끼는 분들이 꽤 많고, 대부분은 귀나 심장의 문제로 인해서 그런 어지러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 뇌졸중에서의 어지러움이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며 머리가 빙 돌거나 걸을 때 한쪽으로 치우친다든가 물건을 집으려고 하는데 생각과는 달리 잘 안되고 하는 것이 동반된다면 일단 뇌졸중을 생각해야 됩니다. 그 다음 증상인 두통은 만성적으로 두통에 시달려서 외래에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뇌졸중의 두통은 갑자기 생겨서 그 순간에 최고치의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평소의 지끈거리는 정도가 아니라 멀쩡하게 있다가 갑자기 엄청 아프기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증상들을 동반한다면 역시 뇌졸중을 의심을 해야 됩니다. 보통 두통은 뇌졸중 중에서도 뇌출혈에 의한 경우일 때 주로 생기는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12:35
이런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FAST! 빨리 빨리라는 영어 단어인데 이것을 기억 하셔야 됩니다. F는 Face 얼굴, A는 Arm 팔, 아까 말씀 드린 편측 마비입니다. Speech는 말하는 것인데 이런 증상들이 생기면 아까 말씀 드린 특징적인 증상 중 두통, 어지럼증을 제외하더라도 3가지 증상에 해당되기 것으로 시간을 다투며 향후 예후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생기면 최대한 빨리 누구를 기다릴 것 없이 빨리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으셔야 됩니다.

13:28
아까 얘기 드렸듯이 안면 마비 같은 경우에는 이~ 해보세요. 이마에 주름을 지어 보라고 해서 확인을 합니다. 팔, 다리 같은 경우에는 여러 가지 자가 진단법으로 해서 진단을 하고

13:51
언어장애 같은 경우에는 해당되는 단어가 안 나올 수도 있지만 말하는 것이 어눌하거나 발음이 좀 이상하거나 하는 것이 하나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13:53
그리고 그 외에 눈이 안 보인다든지 어지럽다든지 두통이라든지 그런 5가지 증상들은 확실하게 아셔야 됩니다.

13:57
이런 증상이 생기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 응급실로 오셔야 됩니다.

14:02
그리고 또 한가지 이런 증상들이 일과성 허혈발작이라고 해서 허혈은 뇌졸중이 생기기 전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피가 뇌에 부족한 상태이거나 아니면 아까 말씀 드렸던 피떡이 살짝 날아가서 막혔다가 녹아 없어지면서 다시 피가 순환하는 것인데, 보통 우리가 일과성 허혈발작은 24시간을 기준으로 얘기를 하는데 만약 이런 증상들이 2~3시간 지속된다면 당연히 누구나 걱정이 되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몇 분 정도 있다가 증상들이 좋아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 건강하다고 자신하시는 분들은 어쩌다 좀 안 좋았나 보다 하고 그냥 지나치시는데 이런 경우에는 뇌졸중 위험성이 7,8배를 넘어 10배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아까 말씀 드린 증상들이 잠깐만 나타났고 다시 정상으로 회복됐다고 하더라도 안심하지 마시고 병원에서 꼭 진료를 받으셔야 됩니다.

15:11
그러면 어떤 사람들이 잘 걸리는지를 알아야 우리가 잘 예방할 수가 있는데 아까 말씀 드렸듯이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빈도가 높고,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고, 한 번 뇌졸중이 있던 사람들은 이후에 반복적으로 뇌졸중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가족력이 있는데 뇌졸중이 유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 중에 뇌졸중이 있었던 사람이 있다면 발생 빈도가 좀 더 높게 나타납니다. 유전은 아니지만 가족 같은 경우라면 생활습관이나 음식취향이 비슷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나이가 드는 것을 막을 수 없고 뇌졸중 가족력이 없는 가족을 선택해서 태어날 수도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해볼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어쨌든 자각을 하고 본인이 조심을 해야 됩니다.

16:04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충분히 예방을 잘 하면 위험도를 줄일 수 있는 위험인자가 중요합니다. 항상 말씀 드리는 것이지만 고혈압과 흡연이 제일 위험합니다. 당뇨와 고지혈증이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음주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데 1~2잔 정도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있지만 실제로 1~2잔만 먹고 끝내기는 힘들기 때문에 1~2잔 정도는 괜찮다는 것보다는 안 좋다고 생각해서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코골이 등이 있고 요즘에는 미세먼지도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잘 착용하셔서 예방하셔야 됩니다.

17:25
제일 중요한 위험 요인인 고혈압과 흡연을 보겠습니다. 성인인구의 20%는 고혈압에 걸려 있다고 합니다.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했을 때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이 120:80정도여야 하는데 수축기 혈압이 140mmHg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이상인 경우에는 내과나 보건소에 가셔서 약을 드셔야 됩니다. 대부분은 고혈압 자체가 무슨 증상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만병의 근원으로서 몸을 조금씩 망가트리면서 여러 가지 질병들을 유발시키는데 그 중의 대표적인 것이 뇌줄중입니다. 혈압이 높다면 혈압기를 구입해서 집에서 측정하면서 관리를 해주셔야 됩니다. 고혈압에 대한 맹신이 있다면 혈압약을 한 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된다는 말이 있는데, 약 먹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하지만 방치하는 것보다는 약을 먹는 것이 맞고, 비만이었는데 체중관리를 한다든지 싱겁게 먹는 식으로 생활습관을 바꿈으로 해서 혈압이 정상화 되어 약을 줄이거나 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고혈압을 방치하는 것보다는 번거롭더라도 약을 잘 챙겨먹어서 혈압을 조절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18:53
이 중에서 상당히 많은 분들이 아직 흡연을 하시는 것 같은데 흡연은 정말 백해무익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끊으셔야 되며, 흡연은 뇌졸중의 상당히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담배를 많이 피울수록 뇌졸중이 생길 확률이 높고, 금연을 하게 되면 1년 뒤에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이 절반으로 떨어집니다. 5년 정도 금연을 하게 되면 일반인과 비슷해 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지금 당장! 금연하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19:36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증상이 있을 때 빨리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병이 생기기 전에 최대한 덜 생기게 하는 것, 아까 말씀 드린 손 쓸 수 있는 위험인자들을 빨리 찾아서 해결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19:59
제일 많이 질문하시는 것이 내가 뇌졸중에 얼마나 걸릴까요? 라고 물어보시는데 솔직히 답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아까 얘기한 여러 가지 위험인자들과 가족력을 다 살펴봐야 하는데 인터넷에서 대한뇌졸중학회 또는 www.stroke.or.kr에 들어가시면 뇌졸중 이야기라는 항목에서 내가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는? 이라고 위험도를 측정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성별을 표시하고 나이는 54~86세 사이에서 지정하고 혈압과 자신의 위험요소들을 선택하면 되는데

20:34
이런 식으로 54세에서 평균 발생률이 5.9%인데 고혈압이 약간 있다고 설정을 했더니 위험도가 6.3%로 증가했다 이런 식으로 알려주는 겁니다. 내가 나이가 많고 고혈압도 있고 위험인자도 많다면 본인이 얼마만큼의 뇌졸중 위험도가 있는지 알아야 되니까 한 번쯤 사이트를 방문하셔야 되고, 내가 이런 위험도가 월등하게 높다면 적극적으로 진료를 받고 치료에 임하셔서 위험요소들을 줄여나가셔야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비율이 높아지고 남성의 비율이 여성보다 높은데 고령에서 여성의 비율이 더 높은 이유는 여성의 수명의 남성보다 더 길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21:26
제가 이제부터 예방을 위한 5가지의 간략한 방법을 얘기 드릴 텐데 첫 번째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위험인자를 정기검진을 통해 확인해서 치료를 받으면서 교정하는 겁니다.

21:42
두 번째는 저염식을 하고, 통곡물을 먹으며,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통해서 뇌졸중을 예방하는 겁니다.

22:00
그 다음 운동은 하루에 30분이라도 꾸준히 일주일에 3~4번 이상 하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하루에 3~4시간 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은 시간이라도 일정시간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22:19
그 다음으로는 계속 반복해서 얘기 드리지만 금연입니다.

22:24
그리고 술도 웬만하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2:44
뇌졸중 증상이 있을 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는 행동 중에 제일 흔한 것은 손가락을 딴다든지, 119에 전화할 생각은 안하고 팔다리를 주무른다든지, 의식이 없는 사람인데 우황청심환을 먹인다든지, 침을 놓으시는데 이런 것은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23:11
이런 증상이 생기면 어쨌든 최대한의 방법을 동원해서 가급적 빨리 119에 연락을 해서 즉시 치료가 가능한 큰 병원으로 가셔야 됩니다. 이동수단에 관한 보고가 있는데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 119를 이용하는 경우를 비교 해봤을 때 어쨌든 119에 연락을 하는 경우가 최대한 병원에 빨리 도착할 수 있는 방법이고,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어디에 있는지 평소에 알고 있다면 괜찮은데 대부분 모르시기 때문에 119에 연락을 하면 알아서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큰 병원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응급실에 오시면 사람만 많고 대접도 못 받고 기다려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데 실제로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에 대한 것은 오면 바로 처치할 수 있도록 해놓기 때문에, 이러한 사유로 응급실을 방문하게 된다면 최대한 빨리 검사도 하고 치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응급이 아닌 사유로 응급실을 방문해서 시간을 끌었던 경험이 있었던 분들은 응급실이 별로라고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진짜 응급인 경우에는 진짜로 빨리 빨리 다 해드리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고 바로 응급실로 오시면 됩니다.

24:47
우리나라도 2000년 전까지 뇌졸중과 관련해서 설문조사를 했을 때 1997년도 같은 경우에는 병원을 간다는 답변이 절반도 안되었고 한의원을 가거나 민간요법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그나마 홍보를 계속해서

24:56
2010년이 되니까 병원을 가겠다는 사람들이 10명중에 8~9명은 되었고, 1~2명 정도는 한의원이나 민간요법을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한의원은 솔직히 예방하는 곳이지 치료하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오늘 강의를 들으신 분들은 뇌졸중이 생기면 무조건 큰 병원에 오셔야 됩니다. 큰 병원 응급실에 가게 되면 절대 홀대 받지 않고 최우선으로 치료해 준다 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25:20
우리가 빨리 빨리를 외치는 이유는 뇌경색 치료의 골든 타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맥주사로 혈전을 녹이는 치료가 있는데 그게 보통 4.5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없던지 아니면 오히려 뇌출혈이 생기는 그런 문제들이 생기기 때문에 4.5시간 이전에 빨리 오셔야 됩니다. 원래는 이게 3시간이었다가 4.5시간으로 조금 늘어났는데 어쨌든 4.5시간 내에 오시는 경우에는 혈전용해제 주사를 쓸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26:00
혈전용해제를 쓰면 이렇게 피떡이 막아서 안보였던 혈관들이 다시 열리는 경우들이 있고

26:07
그렇게 되면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기절해 있는 뇌인데 이렇게 다시 호전되는

26:21
효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빨리 치료를 하면 빨리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6:25
나는 증상 생긴지 4.5시간이 지났으니까 가도 소용이 없겠네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실텐데 그래도 빨리 오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4.5시간이 지난 뒤에도 아직 할 수 있는 치료들이 조금 있고 뇌경색으로 유발될 수 있는 여러 가지 합병증이 많기 때문에 4.5시간이 넘어도 꼭 병원으로 오셔야 됩니다.

26:52
혈전 용해제라는 주사 말고도 사타구니 혈관을 통해서 쭉 찾아 들어가서 예전에는 약을 써서 녹이기도 했지만 요즘은 이런 사진처럼 철망모양의 것을 집어넣어서 혈전을 잡아서 쭉 끄집어내는 것도 있습니다. 이것은 6시간까지는 효과가 있는 걸로 되어 있는데 이것도 지금 전 세계적으로 18시간 내지 24시간까지 해도 6시간 내에 하는 것만큼의 효과가 있다는 그런 연구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조금 지나면 시간이 더 늘어나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4.5시간이 넘었으니까 천천히 가도 되겠지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오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증상 생기면 바로 무조건 119연락해서 큰 병원으로 빨리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27:51
아까 말씀 드렸듯이 침 놓고 뭐 먹이고 그러지 마시고

27:52
토하는 것 같으면 그 구토물이 기도 안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고개를 옆으로 돌려 주시고

28:00
절대 손 따고 침 놓고, 우황청심원 먹이고 하시면 기도에 막혀서 더 안 좋을 수 있으니 무조건 119에 연락하셔서 큰 병원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28:10
여태까지 뇌졸중의 증상에 대해서 말씀 드렸고, 이런 증상이 생기면 무조건 아무것도 하지 말고 빨리 119 불러서 큰 병원으로 와야 되고 시간이 매우 중요하며, 제일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는 것을 말씀 드렸는데 그것을 꼭 기억하셔야 됩니다.

28:32
이제 10분 정도 간단하게 뇌동맥류에 대해서 얘기를 드릴 텐데 뇌동맥류가 정말 많습니다.

28:43
이게 무엇인지 말씀 드리면 아까 80%정도는 혈류가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이라고 했고 20%는 뇌출혈이라고 했는데, 100명 중의 20명 뇌출혈 환자 중에 1/4인 5명 정도는 이런 뇌동맥이 터져서 생기는 지주막하출혈이라는 특수한 형태의 뇌출혈이 생긴다고 보면 되는데, 전체 뇌졸중 환자의 1/20밖에 안되지만 이게 중요한 이유는 다른 뇌졸중에 비해서 사망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큰 혈관에 생긴 풍선을 생각하시면 되는데 큰 혈관이 팡 터지면서 높은 혈압으로 인해 뇌에 가해지는 손상이 많기 때문에, 이것만 따로 얘기 드리는 이유는 저희 신경외과에서 수술적 치료를 제일 많이 하는 병이고, 뇌졸중 중에 아주 극히 5%밖에 안되지만, 사망률이 꽤 높은 병이기 때문에 설명을 드립니다.

30:01
요즘 같은 경우에는 건강검진으로 많이 발견이 되는데 그럴 경우에는 뭘 조심해야 되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 살짝 얘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아까 말씀 드린 고혈압성(자발성)뇌내출혈이라고 하는 것은 뇌로 가는 작은 혈관들에 고혈압이 오래 됐을 경우에 아주 작은 미세 혈관에 아주 작은 미세 동맥류가 생기면서 터지는 경우들이 많고

30:36
그런 경우에는 이렇게 뇌 안에 출혈이 생기는 거라고 해서 이렇게 보이는데 원인은 대부분 고혈압이 많습니다.

30:45
그런데 뇌동맥류라는 것은 큰 혈관에 마치 풍선처럼 생긴 것들이 있다가 크게 펑 터지면서 생기는 것인데

31:00
이것은 뇌동맥류를 수술할 때 사진을 올린 것인데 여기 혈관이 풍선 모양으로 부풀어 있습니다. 여기 있는 벽은 되게 얇아 보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수술하다 보면 그 밑으로 피가 소용돌이 치는 것이 보입니다. 그만큼 혈관벽이 약하다는 것이고 이런 부위가 터지면 120mmHg의 수축기 압력으로 터지게 되는데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31:34
우리가 아까 뇌의 실질 내 출혈은 이렇게 뇌 안에 생기는 것인데, 지주막하출혈은 사진에서처럼 사람 머리에 3겹의 막이 있는데, 두개골을 열고 봤을 때 맨 위층이 경막이라고 하얗고 질긴 가죽 같은 막이 있고, 그 밑에 반짝거리며 빛나는 지주막이라는 막이 있고, 실질적으로 뇌를 싸고 있는 연막이라는 막이 있는데, 지주막과 연막 사이가 이렇게 되어 있으며 큰 혈관들이 대부분 그쪽으로 지나가게 돼서 이런 곳에 뇌동맥이 있다가 터지면 지주막하 공간으로 피가 쫙 퍼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것을 지주막하 출혈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뇌척수액이 차 있고 뇌척수액이 많이 모여 있는 그런 부위들이 있는데 특징적인 오각형의 불가사리 모양으로 출혈이 생기면 지주막하 출혈이라고 합니다.

32:31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가족력이 있는 걸로 되어 있고, 선천적으로 혈관이 약하거나 아니면 동맥경화가 오래 되어서 혈관벽이 좀 약해진 경우에 계속 심장에서 오는 압력이 혈관에 가해지면서 풍선 불듯이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위험인자가 전체 뇌졸중과는 다르게 밝혀 진 것은 고혈압, 흡연 딱 2개 입니다. 이게 주원인이고 다른 원인도 있습니다. 얼마나 자주 발생하냐면 옛날에는 100명 중에 1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100명 중에 2~3명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지금 여기에 200명이 계신다면 4~6명 정도는 갖고 있다는 것인데 그런 식으로 친다면 우리나라 인구 50만 명이 그런 뇌동맥류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문제는 많이는 가지고 있지만 잘 터지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일생 동안 20%정도는 터지는 것으로 되어 있기는 하는데 아까 말씀 드렸듯이 터지게 되면 사망률이 이렇게 높습니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뇌동맥류를 건강검진 할 때 일부러 머리혈관을 확인하지는 않는데 요즘은 개인 사비로 검사하시는 분이 많기 때문에 발견이 더 많이 되고 있고, 검사를 꼭 해보기를 권하는 경우가 2가지 정도 있는데, 신장에 구멍이 뽕뽕 나는 다낭성 신장질환을 본인이 진단 받았든지 부모, 아들, 딸, 형제 등의 1촌 중에 2명 이상이 뇌동맥류인 경우에 본인은 검사를 한 번 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럴 때에는 일반인은 2~3%인데 비해 본인이 뇌동맥류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8~9%정도 됩니다. 물론 요즘에는 여러 가지 건강보험이라든지 그런 것들에서 많이 지원을 해주지만 건강검진에서 지원을 안 하더라도 한 번쯤 검사를 해서 본인의 뇌혈관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35:03
저희 병원 같은 경우에는 신관 4층에 건강검진센터가 있는데 거기에서 검진 받으셨던 환자분들을 보면 1.6%에서 발견이 되고, 일반적인 뇌졸중은 남자가 많다고 했는데 뇌동맥류는 유일하게 여자가 2배 더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런 치료를 주로 하기 때문에 제 환자분들은 주로 50~60대 여성분들이 제일 많습니다. 그래서 여자가 오히려 2배 정도 많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35:33
잠깐 정리하자면 아까 얘기 드렸듯이 100명 중에 1명이 뇌동맥류이고, 그 100명 중에 1년에 1명 터진다. 그러니까 만 명중에 한 명 터진다고 생각을 하시고 전체 뇌졸중 중에 5%정도이다. 전체적인 비율은 적지만 많이들 가지고 있고 잘 터지지는 않는다. 외래에 오신 분들 중에는 상당 부분이 진단을 받고 나서 엄청난 불안감을 가지고 외래를 오시는데 실제로는 단기간의 위험성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너무 겁내실 필요는 없고 실제로 보면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뇌동맥류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겁내실 필요도 없으며, 심지어는 터지지 않은 뇌동맥류 진단을 받고 응급실로 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런 경우라면 응급이 아니기 때문에 응급실에 오셔도 별로 대접을 못 받으십니다. 뇌동맥류가 터져서 오신다면 응급이겠지만 그렇지 않고 터지지 않은 뇌동맥류인데 나 아산병원 응급실 가야겠다 해서 오신다면 주구장창 기다리셔야 되고 심지어는 그냥 귀가조치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흔히 가지고는 있지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지금 당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겁내실 필요는 없고, 치료가 필요한지 안 필요한지는 신경외과나 신경과 선생님들과 꼭 상의를 해서 판단을 하시면 됩니다.

37:22
대부분 증상이 없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37:26
두통, 어지럼증이 있어서 검사를 했더니 발견이 되는 경우들이 많은데 대부분은 이런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들이 많고, 경우에 따라서는 몇 가지 증상들이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 경우들이 있는데

37:41
특정 부위에 있는 경우 이렇게 한쪽 눈이 확 쳐지게 됩니다. 이것은 안면마비와는 다른 눈꺼풀 처짐인데 실제로 이것은 당뇨가 오래된 사람한테 제일 많이 생기는 합병증인데 한쪽 눈이 갑자기 확 쳐졌다 그것은 뇌동맥류 중에서 일부 위치에 있는 동맥류가 살짝 터질락 말락 하면서 살짝 커진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럴 경우에는 이것도 빨리 응급실로 오셔야 됩니다.

38:09
작은 동맥꽈리도 있지만 이렇게 큰 꽈리도 있습니다. 지금처럼 혈관이 4~5mm되면 이것은 거의 2cm되는 꽈리인데 이렇게 되면 MRI를 찍었을 때 위에 이렇게 까만 것이 동맥꽈리이고 그 위에 이렇게 눌린 것이 있는데 이게 시신경입니다.

38:31
시신경이 양쪽의 가운데에서 딱 눌리게 되면 바깥쪽이 안보이게 됩니다. 볼 수 있는 범위가 이렇게 넓은데 시신경이 눌리게 되면 가운데만 좁게 보이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커튼 친 것 같은 증상이 있게 되면 응급실로 오셔야 됩니다.

38:48
터져서 온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내 생애 최대의 두통, 망치로 후려친 것 같은 그런 두통이라고 하는데 그러면서 구토하거나 목이 좀 뻣뻣하고 의식은 아예 없을 수도 있고 두통만 심하게 있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39:12
그래서 요즘은 아까 말씀 드렸듯이 건강검진 차원에서 많이 검사를 하는데 그냥 MRI만 찍으면 안 보이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아까처럼 2cm정도 되는 것이 아니라면 CT만 찍어도 안 보이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이번에 MRI에서 발견이 됐는데 2~3년 전에 찍은 것에서는 발견을 못했다면 전에 갔던 병원에서 잘못한 것이 아니냐 이렇게 말씀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MRI에서는 잘 안 나오고 MRA 또는 CTA가 있습니다. A가 뭐냐면 혈관을 지칭하는 영어인데 혈관 CT, 혈관 MRI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고 MRA, CTA를 찍으시면 이런 동맥꽈리들이 건강검진상에서 발견이 되고

40:03
치료가 필요할 때에는 아까 보여드린 것처럼 사타구니를 통해서 혈관조영검사라는 검사를 해서 치료 계획이라든지 그런 것을 세우는데

40:10
치료 방법은 아까처럼 이렇게 바깥으로 개두술을 해서 이렇게 풍선처럼 된 목을 집어주든지 아니면 요즘에는 사타구니를 통해서 안으로 들어가서 항아리 안에 모래를 꽉꽉 채우는 식으로 해서 피가 안 들어가게 만들어서 안 터지게끔 하는

40:29
2가지 방법도 있습니다.

40:32
그 다음에 제가 굳이 이런 표를 보여드리는 이유는 흔히 발견되지만 잘 안 터지고, 본인이 터질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저희가 미리미리 예방적으로 치료를 다 하기 때문에, 터지지 않은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응급인 경우가 상당히 별로 없으므로 외래 때까지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고 아무것도 못하면서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일상생활 대부분 하시고 외래에 오시면 되고,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여기 보시는 것처럼 미국에서 몇 차례 그런 터지지 않은 동맥류들을 일부러 치료하지 않고 그냥 쭉 지켜봤더니 7mm보다 작은 동맥꽈리는 5년 동안 한 명도 안 터졌습니다. 3000명 정도를 지켜본 결과이고 물론 오류가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로 잘 터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41:29
그리고 이것은 일본에서 했던 보고이고 일본과 우리나라가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살펴보면 3~4mm되는 동맥꽈리가 어쨌든 터질 확률은 0.36% 였습니다. 300명 있으면 1년에 1명 터질까 말까 하다는 겁니다. 많이는 가지고 있지만 엄청 안 터지고 그런 것들을 여러 가지를 고려를 해서 치료가 필요한지 그렇지 않은지, 한다면 어떤 치료가 필요할지는 의사선생님들이 알아서 해드릴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그런 것이 진단되면 일단 병원으로 오셔서 진료를 천천히 받으시면 됩니다. 뇌졸중은 빨리 오셔야 되지만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급하게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42:09
이런 여러 가지 고려 사항들 그리고 동맥류의 크기 및 위치 그런 것들을 다 고려해서 결정을 해야 되니까, 어쨌든 뇌동맥류에 대한 것은 본인이 가지고 있을 수도 있지만 아주 불안에 떨면서 심각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이런 점을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2:32
그래서 치료를 안하고 지켜보는 경우에는 1년 간격으로 2~3번 검사를 합니다. 혹시 커지는지를 보고 커지게 된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게 되는데 1년 정도로 해서 2~3번 검사를 하고 변화가 없다면 2~3년, 4~5년으로 쭉 정기검진을 하게 되고, 파열위험성이 좀 있어 보인다고 생각되면 미리 예방적인 치료를 하는데 터지지 않은 동맥꽈리를 치료하는 위험성은 상당히 낮습니다. 아주 없지는 않지만 0%에 가까울 수준으로 낮기 때문에 터질 위험성이 높고 치료하는 것이 이득이 된다고 판단이 되면 치료를 하고, 그 치료의 위험성은 낮다. 반면에 터지게 되면 사망률도 높고 치료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동맥류가 있다고 해도 잘 터지지 않기 때문에 심각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 제대로 전달이 됐는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요약을 해보았습니다. 시간관계상 질문을 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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