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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부작용 관리(글리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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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벡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글리벡의 주요 부작용을 보시면 크게 소화기계 부작용과 골수 기능 저하로 인한 부작용, 피부 부작용, 그 외 근육 경련이나 근육통 같은 부작용들이 있는데 이 외에도 다른 부작용들이 올 수 있지만 환자들이 많이 호소하는 부작용 위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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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벡은 한 알이 100mg입니다. 표준 용량은 400mg으로 1회 복용이나 400mg를 2회 복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약을 복용 초기에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부작용은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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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부작용은 약을 복용하고 나서 몇 시간 동안 지속 될 수 있고 특히 공복에 복용할 경우 보다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글리벡 복용을 할 때에는 음식물과 함께 또는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도록 하면 이런 증상들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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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우리가 음식을 섭취할 때 기름진 음식보다는 담백한 음식이나 신선한 야채나 과일 같은 것을 드시거나 소화가 잘되는 음식. 향이 강한 음식이나 너무 맵거나 지나치게 단 음식은 피해주시는데 이렇게 해도 해결이 안되면 병원을 방문하여 교수님과 상의 후 구토방지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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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대안으로는 복용 시간을 변경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환자들이 아침 식사 후 이 약을 드시는데 저녁 식사하고 주무시기 전에 이 약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잠자는 동안에 이런 느낌을 잊을 수 있어서 이 방법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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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대안으로 아침에 200mg, 저녁에 200mg 이렇게 용량을 나누어서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 드린 약 시간 변경이나 약의 용량을 나누어 변경하는 것은 환자분 혼자서 결정하는 것은 아니고 교수님과 진료시간에 의논하여 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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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보통 글리벡으로 설사 증상이 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설사를 하면 체중이 빠지고 항문 주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하루 4회 이상 설사가 지속되거나 24시간 멈추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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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가 날 때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서 손실된 체액을 보충해야 합니다. 기름기가 많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섬유소가 많은 음식, 우유나 유제품은 피해야 합니다. 평소에 우유나 유제품을 못 드시는 것이 아니고 설사가 날 때 피하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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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가 날 때에는 미음과 같이 소화가 잘 되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시고 경우에 따라서는 설사 멈추는 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설사를 자주 하면 항문에 상처가 나기 때문에 잘 씻고 잘 건조해서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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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부작용으로 피부 발진이 있습니다. 이 사진처럼 치료 후 첫 주 동안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만 치료 기간 어느 때에도 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 몸이나 팔뚝에 붉은 반점의 형태로 나타나고 굉장히 가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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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가려울 때에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시고 목욕할 때에는 부드러운 목욕 타월을 사용하고 때를 세게 미는 행위는 자제하시고 뜨거운 물에 오랫동안 목욕을 하게 되면 피부 발진이 더 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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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에는 미지근한 오랫동안 샤워하는 것이 아니고 5-10분 안에 샤워를 하고 바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실내 온도가 더우면 더 가렵습니다. 시원하게 유지를 해야 하고 면 제품의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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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시에는 햇볕을 차단하기 위하여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거나 선그라스나 모자 등을 착용하시고 이렇게 해도 증상이 지속이 되면 병원에 내원하여 약을 처방 받아야 합니다. 몸이 가려울 때 할 수 있는 연고나 항히스타민을 복용할 수 있고 이렇게 해도 증상이 심하다면 여기에 교수님 진료 후에 흔히 부신피질호르몬제라는 스테로이드 약제를 추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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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에 따라서 더 심각한 경우에는 교수님께서 약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키셨다가 환자의 상태가 호전이 되면 다시 재개 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호소하는 부작용으로 여기 오신 분 중에서도 이런 증상이 있는 분들이 몇 분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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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편적으로 보고되는 부작용이 부종입니다. 특히 눈 주위나 말단 사지에 자주 발생하고 아무래도 아침에 더 많이 붓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붓는 것은 사실 약간 붓는 것으로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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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전신 부종의 일환으로 복강이나 늑막, 심낭에 물이 찰 수 있고 이런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환자분의 영양상태가 좋지 않으면 혈중 알부민 등 단백질 농도가 감소하고 이런 경우 글리벡에 의한 부종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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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몸이 붓고 불편할 때에는 매일 같은 시간에 체중을 측정해서 체중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을 체크할 때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소변을 본 후 같은 옷을 착용하는데 예를 들면 잠옷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시간에 체중을 잰 후 기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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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음식 섭취에서는 염분 섭취를 제한하고 다리 부종이 심할 경우 잠을 잘 때에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리고 자는 것이 도움이 되고 더 심한 경우에는 이뇨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뇨제를 병원에서 처방을 해드리면 병원에서 처방해드리는 만큼 몸무게가 계속 빠지고 탈수가 될 때까지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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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뇨제 복용 시 주의할 점은 부종이 심할 때에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맞지만 계속 드시다가 탈수가 되면 위험하기 때문에 부종이 가라앉고 나면 약을 중단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1주일에 3키로 이상,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줄 정도로 부종이 오면 다시 이뇨제를 복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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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병원에서 이뇨제를 처방해드리면 환자의 상황에 맞게 약을 용량을 조절하거나 복용하는 것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부작용으로 근육통이나 근육경련이 있습니다. 주로 손이나 발, 종아리, 허벅지에 발생이 되고 이런 패턴이나 빈도의 심각성은 각기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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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어떤 환자가 10분 정도 휴대폰을 전화를 했는데 통화 후에 손가락을 펴려고 하니 잘 펴지지 않는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런 증상도 있고 자다가 갑자기 새벽에 쥐가 나서 온 가족이 갑자기 다리를 주무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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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상들을 근육 경련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수분 섭취를 잘하고 보온 양말이나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추운 환경에 노출이 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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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겨울에 이런 증상이 더 심하고 이런 증상이 심한 경우는 반드시 교수님과 상의해서 처방 약물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골수 기능 저하로 인한 부작용이 있습니다. 골수에서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같이 혈액 세포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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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글리벡을 쓰게 되면 조혈기능이 억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백혈구는 우리 몸에 균이 들어왔을 때 싸워서 이기는 군대 입니다. 특히 이 중에서 호중구는 혈액 내에 세균이 침범한 경우 세균을 파괴해서 몸을 방어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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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희 아산병원 다니는 분들은 병원 진료 후 피검사 결과지를 드리는데 거기에 보면 호중구 수치가 있습니다. 호중구 수치를 굉장히 중요하게 보고 있는데 지금 글리벡은 표적 항암제입니다. 일반 항암제는 세포 독성 항암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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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중구 수치가 많이 낮으면 일반 항암제에서는 약을 일단 중단하고 일주일 있다가 진료를 보러 오시라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론적으로 호중구 수치가 낮으면 감염의 위험이 굉장히 증가하지만 글리벡의 경우 호중구가 낮더라도 다른 일반 항암제보다는 감염의 위험이 조금 더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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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교수님께서 환자의 상황에 따라 이렇게 수치가 낮아도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글리벡의 함량을 낮추시지 않습니다. 이렇게 면역력이 떨어질 때에는 청결이 굉장히 중요하며 감염 예방의 1번은 손을 잘 씻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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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없이 좌약이나 관장을 하지 않고 이 시기에 날음식이나 회를 피하고 고열이 나면 응급실을 방문해야 하며 함부로 해열제를 복용하면 안됩니다. 혈소판은 우리 몸에 출혈이 발생했을 때 피를 멈추게 하는 혈액 세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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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의 수도 아주 심하게 떨어진 경우에는 출혈의 위험이 있습니다. 보통 우리병원에서 혈소판 수치의 정상 범위는 약 150,000~350,000/mm3입니다. 글리벡을 드시는 환자의 경우에 혈소판의 수가 50,000mm3이하로 떨어진 경우도 있고 50,000mm3이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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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벡을 투여하면서 혈소판이 떨어졌다고 하여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글리벡의 용량을 조절하지 않고 교수님께서 환자의 상황을 살핀 후 교수님 결정 하에 약의 복용에 대하여 결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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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혈소판이 떨어질 때에는 부딪히거나 상처가 생기지 않게 하고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혈구 감소로 빈혈이 있습니다. 빈혈이 있으면 환자들이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거나 어지럽거나 피로한 증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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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빈혈이 있거나 어지럽다면 내 몸 안의 어딘가에 출혈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변을 봤을 때 짜장면처럼 까만 변이 나오거나 혈변이 있는지 살펴보시고 혈액검사를 통해서 철분이나 비타민 B12등의 필수 영양소의 결핍이 없는지 검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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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영양소의 결핍이 없다면 빈혈의 개선이 안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글리벡에 의한 혈구 생산이 억제 되어 앞 시간 강윤구 교수님께서 말씀 하신 조혈자극인자를 주사하면 많은 환자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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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독성 항암제의 머리가 빠지고 구토가 심한 약에 비해서 글리벡은 표적 항암제로 부작용이 그렇게 심한 약은 아닌데 이 약을 복용하면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잘 견디지만 일부의 환자에서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도저히 약을 복용할 수 없다고 하는 사람도 간혹 있습니다.

12:01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교수님과 환자의 만남이 있는데 글리벡의 농도가 높은 경우 조심스러운 관점에서 용량을 감량할 것입니다. 만약 환자의 글리벡의 높은 농도가 높은 경우에는 용량을 감량하지만 낮은 경우에는 어떻게든 용량을 유지하고 일시적으로 낮추더라도 증상이 개선되면 다시 원래 용량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12:32
쉽게 이야기 해서 부작용이 별로 심하지 않은데 약간 심한데 이 약을 먹으면 안될까 라는 맘을 가지면 안되고 약을 억지로라도 잘 복용해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약을 함부로 중단하거나 줄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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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어떤 환자들은 약을 들쑥날쑥 드시는 경우도 있는데 시간 맞춰서 굉장히 정확하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집에서 약을 복용하면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할 상황으로 구토증상이 심하거나 구내염이 심하거나 설사가 계속되고 피부 발진이 심하거나 감염증상, 지혈이 잘 안 되는 양이 많은 출혈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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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전화를 하셔서 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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