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료받은 환자 보호자입니다.

어머니께서 두통이 심하셨는데 뇌 수막종 판단으로 급히 예약을 잡아 서울아산병원 홍석호 교수님 진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진료 받으러 가시기 전까지 불안, 우울해하시며 많이 우셨고 저희도 갑자기 닥친 상황에 많이 울었습니다.

그런데 진료를 받은 당일 어머니께 전화드려보니 너무 밝은 목소리로 교수님 칭찬을 하셨습니다.

교수님께서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고 꼼꼼하게 확인 후 어찌해야 할지 이야기도 다 해주셨다고 했습니다.

수술 날짜를 빨리 잡기 힘드니 타 병원 교수님과 연결해 주신다 하셨다면서 슬기로운 의사 생활에 나온 선생님들과 똑같았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교수님 처음이라며 너무 좋아하셨어요.

그 후 추천해 주신 곳에 따로 확인 후 또 어머니께 연락 주셨지요.

솔직히 진료 다 봐주셨으니 거기서 끝이라 생각해도 할 말 없는데 끝까지 챙겨주셨습니다.

진료를 봐주신 게 아닌 저희 가족에게 큰 사랑 주신 것과 같아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이 은혜 안 잊고 평생 응원하겠습니다.